서울 용산구약이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확대를 비난하고 나섰다.
용산구약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용산구약은 "의약품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침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수 확대 시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고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수행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 시행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보면 국민 52.8%가 현 품목 수를 유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약은 "국민 43.5%가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점만 보더라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수 확대 기도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약료서비스를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