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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스터지부,찍어퇴직 분쇄 결의.."직원,쓰면 뱉는 사탕아냐"찍어퇴직 당사자 5명-특정 부서 4명중 2명 사직 강요당해 '모두 9명'

'강제·찍어퇴직 중단 한국의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을 준수' 촉구
민주제약노조,25일 광화문 교보빌딩앞서 '강제·찍어퇴직 분쇄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열어

한국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는 25일 박스터가 입주한 광화문 교보빌딩앞서 강제퇴직 찍어퇴직 분쇄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 열어 "박스터 직원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탕이 아니다"라며 "한국의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을 준수하라"고 포문을 열었다.

노조 박스터지부는 "지금 적폐 세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나 일어날 법한 불법적인 강제퇴직.쩍어퇴직의 부당해고 사건이 발생있다"고 폭로하고 "노동자들의 기대와 열망이 이곳 박스터에서는 처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노조 박스터지부는 "박스터가 내세운 인력조정이 희망퇴직이나 조기퇴직이 아니고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가 더 더욱 아니라는 사측의 주장은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코웃음 칠 만한 허무맹랑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받아본 사직서에는 선정 기준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 채 대상자 이름을 명시했고 서명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적법한 인력조정이냐"며 "그것도 영문 사직서에 서명을 강요당하는 것이 정당한 행위가 될수 있느냐"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노조 박스터지부는 "이를 두고 사측은 '이미 징계를 받은 일들을 거들먹거리며 저성과나 기회 등을 운운하는 것'이 정당한 권고사직이냐"며 "대체 박스터는 어느 나라 노동법에 근거해 이번 인력 조정이 적법하다고 주장하느냐"고 사 측의 부당성을 성토했다.

심지어 "제약업계의 고용안정의 심각한 문제를 양산하는 희망퇴직도 부당해고에 해당돼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게 되지만 박스터는 이 조차도 무시한채 불법적인 강제퇴직·찍어퇴직을 자행하고 있다"며 "애초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력조정을 진행했다면 평화적으로 해결될수 있던 문제를 인력조정이라는 명목하에 희망자의 신청은 받지도 않은채 대상자를 특정해 부당해고를 자행해 문제를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는 25일 박스터가 입주한 광화문 교보빌딩앞서 강제퇴직 찍어퇴직 분쇄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 열어 "박스터 직원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탕이 아니다"라며 "한국의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을 준수하라"고 규탄했다.

심지어는 "이런 불법 강제퇴직·찍어퇴직을 자행하며 '대상자가 안나가면 다른 사람이 나가야 한다', '대상자가 거부할 경우 전 직원에 대한 비위 행위 여부를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 '대상자들이 퇴직을 거부할 경우 전 직원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조합원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의 돌직구를 날렸다.

노조간 갈등을 유발했던 것도 모자라 이젠 조합원간 갈등을 조장하며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 측 박스터는 갬브로사와 합병을 하면서 본사의 계속적인 요구가 있었지만 지금이 적당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대상 선정기준을 제시하고 않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 박스터지부는 또 "앞으로 진행될 3차 면담에서는 대기발령, 지방발령, 강등 운운하는식으로 부당대우를 할 것이며 '지금 아니면 돈도 못받는다'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국적제약사들이 정리해고를 하지 않고 희망퇴직을 진행해 온 것은 법률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당사자의 의사애 따른 사직으로 받겠다는 것인데 그것조차는 박스터는 하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의 평균에도 못미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노조 박스터지부 관계자는 "단 한 명이라고 원하지 않고 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조합원 고용안정이 될때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는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노동인권이 실현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인간다운 대우를 받고 보상을 받고 나가던지, 고용안정이 유지돼 회사를 계속다니게 하는 것"이라고 투쟁의 취지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의견을 사 측에 상정했지만 아직 반응이 없다. 추후 회사 반응에 따라 투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아침 출근 투쟁이나 당사자들이 노조에 위임장을 제출한 상태여서 면담을 노조에서 진행할 것이며 향후 2~3차 진행할 것이지만 사 측의 반응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오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스터가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강제퇴직·찍어퇴직을 지속하거나 해당 조합원들에게 민사상·업무상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한 대우를 실행할 경우 전 조합원의 단결을 통해 강도높은 투쟁으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쟁취를 위해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노조는 박스터의 찍어퇴직 당사자는 5명이고 이를 제외하고 4명이 부서에서 2명은 사직을 강요당하고 있어 대상자는 모두 9명임을 밝혔다. 앞서 별도로 비조합원 1명, 기업노조원 1명 등 2명은 동의해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스터 측은 "본사의 새로운 글로벌 사업 전략에 따라 사업구조 재편과 이에 따른 조직 구조 개편이 있었다"며 "글로벌과 맞춰 한국에서도 인력 재편이 있었고 이 영향으로 일부 직무가 없어지거나 전환배치 됐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인력조정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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