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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글로벌에코리더, 29일 大에코멘토 3백여명과 '2017 글로벌에코리더 발대식'韓NGO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주최...1년 과정 환경교육 진행

올‘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다양한 활동 수행
2130명 에코리더 양성...국제기구-정부-NGO-기업 함께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

환경교육 비영리단체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 LG생활건강과 함께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7 글로벌에코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에코리더는‘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생활습관과 리더십을 갖춘 청소년 에코리더를 양성하는 1년 단위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에코맘코리아가 2011년 환경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았다.

글로벌에코리더 단체사진

특히 2014년부터는 한국NGO 최초로 국제환경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 체결, LG생활건강 공식 후원이 이루어짐으로써, 국제기구, 정부, NGO, 기업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2130명의 글로벌에코리더를 양성했다.

1년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에코리더의 첫 포문을 여는 올해 발대식에는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에코리더 50개팀 300여명과 23명의 대학생 에코멘토가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릴 때부터 배우고 실천해야 평생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공부하고 지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국가 간의 협약 및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다. 여기 모인 에코리더들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 글로벌에코리더의 활동주제는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반영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으로 선정했다. 인지-체험-해결-나눔이라는 4단계의 과정을 거치어 학교와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팀 별로 주제를 선정하여 대학생 에코멘토와 함께 깊이 있는 탐구와 공유를 통해 학교와 마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수행한다.

1년 과정을 모두 수료한 에코리더에게는 UNEP·환경부·(사)에코맘코리아 명의의 수료증이, 에코멘토에게는 UNEP과 (사)에코맘코리아 명의의 활동증서가 발행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선발한 최우수 에코리더팀과 담당 멘토에게는 해외 환경연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글로벌에코리더를 공식 후원하는 LG생활건강 대회협력부문 박헌영 상무는 “우리는 작은 실천과 변화를 통하여 파괴되어가는 지구를 되살려야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에코리더를 통해 스스로가 변화하는 모습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2017글로벌에코리더와 함께 LG생활건강도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학교, 학원 등으로 바쁜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를 위해 1년 이란 귀한 시간을 내어주었다”며 “나로부터 시작해 가정, 학교, 마을을 바꿀 수 있는, 미래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끌 자랑스러운 에코리더로 성장시켜 내겠다”며 에코리더의 2017년 활동을 약속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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