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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베돌리주맙' 투약자 9%,이상반응에 투약 중지 "약효 불만족에 중단 수치 포함"항TNF-a 생물학적 제제, '결핵'-'종양' 부작용 보고돼

다케다제약, 17일 궤양성대장염∙크론병치료제, 베돌리주맙(제품명:킨텔레스)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

▲다케다 박은경 의학부 이사

지난 8월1일 급여 출시된 다케다의 항TNF-a생물학적 제제 베돌리주맙의 경우 '결핵'과 '종양 증가'란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경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케다 측은 '베돌리주맙' 투약자 9%가 이상반응에 의해 투약 중지한 경우를 '약효에 대한 불만족에 중단 수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미약하다는 반응이다.

고대의대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17일 더플라자호텔서 가진 궤양성 대장염 ∙ 크론병 치료제, 베돌리주맙(제품명:킨텔레스)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는 증상이 심하거나 내시경적으로 궤양이 심한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를 비교적 초기에 사용해야 한다는 임상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항TNF-a 생물학적 제제가 몇 년에 걸쳐서 임상 결과가 많이 축적되고 있는데 여러 원인으로 항TNF-a 생물학적 제제의 부작용 때문에 사용하는 못하는 환자도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할때 반응이 떨어지거나 처음부터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어 이럴때 용량을 올리거나 간격을 좁혀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최근 경향을 전했다.

진 교수는 "크롬병 환자의 1/3은 항TNF-a제제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고 현재까지 치료에 반응이 소실되거나 처음부터 반응이 없는 경우 현재까지 기전이 다른 약물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 '베돌리주맙'처럼 작용기전이 다른 생물학적 제제가 도입되면서 이런 환자에게 치료 옵션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항TNF-a제제에 실패하지 않고 치료되는 비율이 우리나라는 항TNF-a 제제 치료 역사가 길지 않아 잘 축적된 데이터는 없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저희 나라도 사용하면서 많은 소실이나 무반응 환자들이 나오고 있어 기전이 다른 항TNF-a제제를 블럭시키지 않는 다른 기전의 생물학적제제가 치료 옵션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 교수는 "약제의 선택에 앞서 득과 실을 따진다면 모든 약물은 부작용이 있을수 있고 특히 항TNF-a제제의 경우 '결핵' 부작용이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했을때 종양이 크지는 않지만 약간 증가 있을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오랜 기간 투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임상에서 이런 생물학적 제제가 나온 것이 임상에서 환자들이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케다제약 의학부 박은경 이사는 '항TNF-a제제의 혁신성 '베돌리주맙'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과 관련 "베돌리주맙은 장에만 작용하는 기전이며 크롬병(CD)과 궤양성 대장염(UC)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3년까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시판 조사 건까지 합치면 5년 데이터까지 학회서 포스터를 발표했다. 투여는 최초와 관계없이 300mg을 30분간 주사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처방이 쉽다"고 말했다.

허가사항에 적시된 부작용 내용과 관련 "임상에 대한 부작용 보고는 사실상 경미한 경우 부터 위중에 이르기까지 전부 보고를 하고 있다. 아무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염, 악성종양이었다"며 "다만 중대한 감염으로 인한 투여를 중단하거나 입원하는 경우는 경미했다"고 말했다.

'베돌리주맙' 투약자 중 9%가 이상반응으로 투약 중지한 것에 대해 "중지 이유는 약으로 인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합해서 일반적으로 통계를 내는 것으로 약효는 100%는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경우는 중증인 환자가 대부분이다. 중간에 약효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투여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포함하는 수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진윤태 교수도 "'베돌리주맙'이 생물학적제제고 주사로 투입되는 것이어서 한 번 투입되면 인체 반응이나 부작용 등을 돌릴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중요 이슈가 되는 것"이라며 "데이터에서 나온 10명 중 1명정도는 처음에 임상에서 다른 항TNF-a 생물학적제제인 '레미케이드', '휴미라', 렘시마' 주사를 할 경우 약물 효과를 모르는 상테에서 진행하며 '효과가 없어서 중단하는 경우', '주사 거부하는 경우' 등을 포함하는 경우의 수치"라면서 "그것보다는 약물 시험에서 '항TFN-a제제에 무반응'이거나 '효과가 떨어지고'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치료기전이 다른 '베돌리주맙' 임상유용하다고 볼때 유의될 사항이지만 큰 이슈는 아니다"고 거들었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크롬병(CD)과 궤양성 대장염(UC) 두가지로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법은 5-아미노살리실레이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인 티오푸린제제나 칼시뉴린억제제 혹은 항TNF-a투여나 수술 등이 있다.

크롬병은 부데노나이드, 5-아미노살리실레이트, 전신적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아자치오프린이나 6-메르캅토푸린, 매토트렉세이트(MTX)와 같은 면역억제wp, 항TNF-a와 같은 생물학적제제 및 수술등이 있다.

한편 다케다제약의 베돌리주맙(킨텔레스)는 지난 8월 1일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고 킨텔레스 치료 이후에도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항TNF-α제제로 교체투여시 급여가 인정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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