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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허가 바이오시밀러 수출액, 총 의약품 수출액 중 4억1천만달러(24.6%)점유美 2억2천만 달러-日 1억8천만 달러-中 1억4천만 달러-브라질.헝가리 각각 1억 달러順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3%↑, 25.4%↑
의료기기 수출액, 14억7천만 달러(1조7천억원) 전년동기比 11.7%↑...수입액 17억6천만 달러(2조원) 8.3%↑

▲2017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업 현황(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54억1천만 달러(6조1천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3억7천만 달러(6조원)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복지부의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2017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분야별 수출도 모두 늘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의약품 6.9%, 의료기기 11.7%, 화장품 19.8%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수출액은 16억5천만 달러(1조9천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8억5천만 달러(3조2천억원)로 8.3% 증가해 역조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유럽 허가 획득 효과로 바이오시밀러 수출액은 총 의약품 수출액의 24.6%인 4억1천만달러를 점유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2억2천만 달러, 일본 1억8천만 달러, 중국 1억4천만 달러, 브라질.헝가리 각각 1억 달러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對미국 의약품 수출액은 2억2천만 달러(2500억원)로 2016년 연간 수출액 1억2천만 달러(14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210.2%)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14억7천만 달러(1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7억6천만 달러(2조원)로 8.3%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을 이끄는 주요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2억5천만 달러(14.7%↑), 내과용·외과용·치과용 또는 수의용의 진단기기 1억5천만 달러(33.3%↑), 정형외과용 기기 1억3천만 달러(32.1%↑)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2억6천만 달러, 중국 2억2천만 달러, 일본 1억2천만 달러, 독일 7천만 달러, 인도 5천만 달러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큰 국가는 터키(97.2%), 중국(34.4%), 인도(33.4%), 러시아(31.3%)로 나타났다.

이 기간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2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고 수입액은 7억7천만 달러(9천억원)로 7.7% 늘었다.

화장품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 12억1천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의 52.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인체세정용 제품류 6억1천만 달러, 색조화장용 제품류 3억 달러 順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8억2천만 달러, 홍콩 6억1천만 달러, 미국 2억3천만 달러, 일본 1억1천만 달러, 대만 8천만 달러 順이다.

캐나다(155.9%), 네덜란드(111.9%), 프랑스(86.7%) 등 북미, 유럽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 165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15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9300억원으로 늘어나, 미래를 위해 수익을 연구개발에 활발하게 재투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장 제약기업 106곳의 매출액, 8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특히 이 기간 상장 제약기업 106곳의 매출액은 8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셀트리온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3%, 25.4%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7662억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9.2%로 전년 동기대비 0.7%p 상승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33개사와 제약 벤처기업 28개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각각 11.8%, 24.1%로 높게 나타났다.

상장 의료기기기업 36곳의 매출액은 1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3.0% 감소한 859억원이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6%로 전년 동기대비 0.9%p 감소했다.

의료기기 벤처기업 20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8%로 나타났다.

이 기간 상장 화장품기업 23곳의 매출액은 5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다.

화장품기업의 연구개발비는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로 나타났다.

화장품 벤처기업 7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9.3%를 차지했다.

▶"보건산업 일자리, 81만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9만5천명 대비 2만4천명(3.0%)↑"

2017년 상반기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일자리는 81만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9.5만명 대비 2만4천명(3.0%)증가했다.

보건제조산업인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일자리는 14만1천명으로, 작년 말보다 4천명(2.8%)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제약산업 일자리가 6만4천명으로 작년 말 대비 2.1% 증가했고, 의료기기산업 일자리는 4만4천명으로 작년 말 대비 3.7%, 화장품산업 일자리는 3만3천명으로 작년 말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 일자리는 작년 말 대비 3.1% 증가해 67만8천명으로 늘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보건산업은 성장, 고용과 국민 건강 증진에 고루 기여하는 혁신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며“보건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나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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