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약국/약사
대약, "창원시 시정폭거, 7만 약사 저항과 마주할 것"

대약이 창원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 허용에 대해 취소 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한 창원시의 창원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 허용을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대약은 성명서에서 "이번 약국개설 허가는 잘못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부당한 폭거로 강력하게 규탄하고 약국개설 등록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약국개설 허용은 창원시가 약사를 상대로 저지른 비열한 사기극으로 눈앞에 불법이 자행되는 현실을 마주한 전국 7만 약사들의 저항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약은 "창원시의 잘못된 시정행위로 그동안 주어진 역할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량한 약사들이 받아야 할 피해와 고통은 보상받을 일이 막막하다"며 "국가기관들이 앞장서서 국립대병원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법과 원칙을 어기고 있는 실정이나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은 상황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경상대병원이 법과 원칙을 어기는데 앞장섰던 이 사태의 비판은 영원히 꼬리표처럼 붙을 것이고 창원시 시정의 가장 치욕적이고 숨기고 싶은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약은 "창원시의 잘못된 시정폭거를 창원시민과 국민들에게 폭로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불법적인 약국개설 허용이 취소될 때까지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