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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선...기술창업 등 지원체계 구축


제약.바이오 민간 투자 활성화 펀드도 조성
제약산업 상용.제품화 전문인력-임상시험 인력 양성 강화
희귀.난치질환-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R&D 지원 대폭 확대
복지부, 15일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마련 공청회 개최

내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이 개선되고 제약.바이오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가 조성된다.

또 제약바이오 창업기업에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창업.사업화 지원체계가 전격 구축된다.

이를 위해 제약산업 상용.제품화 전문인력을 비롯 임상시험 인력 양성이 더욱 강화된다.

아울러 희귀.난치질환 및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R&D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5일 라마다호텔(서울)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제약 관련 산·학·연(産․學․硏) 전문가 80여 명이 지난 3월부터 참여한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에서 논의한 종합계획(안)을 공유하고, 제약 전문가 및 연구자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2012년3월 시행)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범부처 차원의 법정 종합계획이다.

올해 말에 종료되는 제1차 종합계획(2013~2017년)의 성과와 시사점, 글로벌 시장의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기획단에서 논의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될 종합계획(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①신약 개발 역량 제고 위한 R&D 강화 방안=4차 산업혁명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R&D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R&D 지원을 확대하며 스마트 제조공정을 위한 기반 기술 개발 ㅇ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R&D를 활성화하고, 신약 재창출 연구 지원 및 대구․오송첨복단지 R&D 지원기능 강화 ㅇ희귀․난치질환 및 감염병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R&D 지원을 확대하고 공익 목적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지원

②제약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방안=ㅇ양질의 생산․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제약산업 상용화․제품화 전문인력 및 임상시험 인력 양성 강화
ㅇ제약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력 양성 지원

ㅇ제약바이오 기술창업․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③현장 수요 중심의 수출 지원체계 강화 방안=

ㅇ한국 제약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제약산업 글로벌 정보센터 운영, 정부 간 협력 확대를 통한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ㅇ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시설 고도화 및 해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지원하고 해외 제약 전문가 활용, 수출방식 다양화를 통한 수출 확대

ㅇ제약산업 글로벌 컨설팅을 지원하고, 해외 전략적 협력사 발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해외거점 설립 지원

④선진 제약 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방안=ㅇ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세제 혜택 확대

ㅇ첨단 바이오의약품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제도 보완, 임상시험 관련 규제 개선 추진

ㅇ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 선진 유통체계 확립 등 노력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연내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전략기획단은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제약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대학․병원 연구자, 교수, 각종 민간 협회와 임상시험대행기관(CRO) 관계자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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