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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폐암신약 '올리타정' 보험...환자부담 월 8만원 경감


임상시험기한 불확실성 해소 후 차기 건정심서 서면 의결
복지부, 지난 10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개정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표적 치료제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이 지난 15일부터 보험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으로 월 투약비용 환자부담이 약 8만원 수준으로 경감될 전망이다.

올리타정은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허가 받은 표적항암신약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0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를 개정하고 15일부터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올리타정(한미약품)’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리타정은 지난 11월 1일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에서 3상 임상시험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된 약제임을 감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간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기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후 차기 건정심에서 서면의결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간 추가협의를 통해 협상내용을 보완한 후, 제19차 건정심에서 의결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 개정이 가능하게 됐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의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해져 항암신약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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