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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재 보건의료 TLO 기술이전 405건(442억)-신약 2건 개발


2017년 상반기 연구중심병원發 신규 창업 7건 등 2013년 이후 누적 34건
국내 신약 '베시보정(B형간염치료제)'-'인보사케이주(골관절염치료제)' 신규개발
바이어시밀러 '트룩시마․루수두나․앱스틸라․임랄디'유럽 허가)-바이오신약 '렌플렉시스' 美.유럽허가
'복합재료이식용뼈, 합성재료흡수성창상피복재, 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신개발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피부용 레이저 등 美FDA 승인 획득
2017년 보건산업 기술사업화 주요 성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올 10월 현재 병원․대학․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405건 체결되고, 국산 신약 2건이 추가로 개발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공개했다.

보건의료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병원·연구소가 보유한 기술․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연구중심병원 發 창업기업 수

이같은 성과는 16일~17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7 보건산업 기술사업화·혁신창업 성과교류회’를 통해 발표됐다.

먼저, 병원․대학․연구소 등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은 2017년 10개월 간 405건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442억 원의 기술이전 수입이 발생해 연구개발에 재투자될 수 있게 됐다.

2013년부터 5년 간 누적으로는 1163건, 1783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돼 연구개발 성과가 논문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화되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창업은 2013년 1건에서 2016년 상반기 4건, 2016년 하반기 14건, 2017년 상반기 7건으로 늘어, 2013년 이후 누적 34건을 기록했다.

특히 병원이 창업선도대학(서울아산병원), 바이오 TIPS 운영사(고려대학교의료원)에 참여하는 등 창업 생태계에서 병원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 보육, R&D 지원. 올해부터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운영사 선정.(중기부)

국내 보건산업 기업의 R&D(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산 신약․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허가 획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의 경우 2015년 5개 국산 신약이 개발된 데 이어 2016년 1개, 2017년에도 2개의 국산 신약이 개발되어 3년 간 총 8개의 국산 신약이 개발됐다.

특히, 최근 개발된 베시보정과 인보사케이주는 각각 B형 간염 치료제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을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17년에는 4종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과 1종의 바이오 신약(앱스틸라)이 미국․유럽 허가를 획득했다.

의료기기의 경우에도 임상시험․허가 획득 지원 등에 힘입어 2017년 국내 제품 중 복합재료이식용뼈, 합성재료흡수성창상피복재, 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3건이 신개발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10월 기준),

국산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피부용 레이저가 미국 FDA 승인을, 심장충격기가 브라질 ANVISA 승인을 획득했다.
이 날 성과교류회는 기술사업화․창업 관련 성과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연구자․창업기업․중견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場)으로 구성됐다.

박능후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이며, 산업발전이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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