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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분회장협, "자해소동 강봉윤 위원장, 약사직능 위상 추락"

전국 분회장들이 약사직능 위상을 추락시켰다며 강봉윤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분회장협의체는 8일 성명을 내고 "밀실독단 회무로 회원들을 호도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약사직능의 위상을 추락시킨 강봉윤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협의체는 "9개월여에 걸친 회의 절차를 비상식적인 행위로 파행시킨 이번 사태로, 그동안 쌓아왔던 약사들의 위상은 언론들의 표현대로 ‘막가파식 떼쓰기’ ‘갈 데까지 간 밥그릇지키기’ 로 추락했다"며 "복지부 및 정치권과의 협상이나 대화는 어려워졌고 모든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약사들의 직능이기주의를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일선에서 분투하는 약사역할을 알리고 설득하며 협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당연한 본연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무능력한 조찬휘 집행부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약사직능이 국민들로부터 고립될 위기에 처하게 했다는 것이다.

전문직능은 국민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그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고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그 어떤 정책도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강봉윤 위원장의 무책임하고 비이성적인, 어쩌면 불순한 배경이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가는 행태로 인해 약사직능의 이미지를 한없이 추락시켰다는 지적이다.

협의체는 "근본적으로 이번 사태는 조찬휘 집행부의 회무난맥상을 보여줬다"며 "조 회장은 더 이상 회원들에게 폐해를 입히지 말고 자진사퇴하라"고 밝혔다.

조찬휘 집행부는 이미 회원들을 대표하는 집행부라 할 수 없고 이번 자해소동은 약사회원들의 일반적인 정서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협의체의 주장이다.

협의체는 "약계를 대표하는 의장단 및 감사단의 관할 하에 분회장협의체, 시도지부장회의, 약계시민단체 등을 아울러 회원들을 대리할 수 있는 비대위 구성을 해야한다"며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모든 직능이 발돋움하고 있음에도, 자격이 없는 조 회장과 강 위원장 등 4인방에 의한 무능하고 독단적인 회무는 약사사회의 미래를 발전은 고사하고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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