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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6번 이용민 후보, 3일 선거캠프 출정식‘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 공약



“대화합을 통한 투쟁으로, ‘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 만들겠다”
자신이 투옥되더라도 투쟁 이어갈 2선, 3선 조직이 캠프서 완성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6번 이용민 후보가 3월 3일 개최된 서울경기인천 연합 선거캠프 출정식 자리에서 "대화합을 통한 강력한 투쟁을 시작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이를 통해‘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출정식 자리에서 이용민 후보는 "현재 누구나 강력한 투쟁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투쟁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각 직역별, 종별, 세대별로 분열된 현재 의료계 내부 상황에서는 단순히 강력한 투쟁만 주장해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대로 된 투쟁이 가능 하려면 사분오열된 의료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며, 자신만이 회원들을 대화합을 통해 하나로 만들고, 그 힘으로 강력한 투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쟁의 과정에서 투옥이 되는 것도 두렵지 않으며, 자신이 투옥되더라도 투쟁을 이어나갈 수 있는 2선, 3선의 조직이 캠프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성토했다.

이용민 후보는 2월 18일 후보 등록을 한 이후 19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각 지역 출정식을 하면서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을 만나고, 지지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정식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연합 출정식을 겸하면서 선거 캠프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전국 각지에 있던 캠프 멤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 근처 모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는 정인석, 남봉현 선대본부장, 이건홍 대변인을 비롯, 선거 캠프 핵심 멤버 대부분이 참석을 했고, 이용민 후보를 지지하는 원로 및 일반 회원들도 대거 참석, 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금까지 선거 초반에 공약별 카드뉴스, 페이스북 등의 SNS 홍보 등에 주력해 후보의 공약 및 정책 알리기에 주력하고, 통합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던 이 후보 캠프는 앞으로는 투쟁 관련해서도 완성되어 있는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더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발로 뛰는 오프라인 선거 홍보에도 주력, 홍보가 곧 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최근 보도된 제약회사 리베이트 관련 처벌 완화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 발표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투 운동과 같은 의료계 현안과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공약과 정책 분석 결과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우편 투표가 시작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점점 더 과열되어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용민 후보 캠프에서는 타 후보와 어떠한 차별화된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지 주목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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