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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20일 보건산업혁신창업지원센터 개소...우수 기술 발표-자금 '원스톱' 지원


산자부 등과 10년간 3조규모 '범부처 의료기기 R&D 과제'추진키로
'의료기기산업 육성법' 제정에 국민 성원 주문도

▲박능후 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 보건산업혁신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향후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힘을 합쳐 10년간 3조 규모의 범부처 의료기기 R&D 과제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5일 강남 삼성동에서 34개국 1313개社가 참가해 첨단 의료장비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향후 행보를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 서울역 인근서 보건산업혁신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히고 이 센터를 통해 우수 기술 발표와 자금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힘을 합쳐 10년간 3조 규모의 범부처 의료기기 R&D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료기기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제조 경쟁력이나 의료기기산업 규제도 합리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규제로 바꿔 나가겠다"며 "미래 먹거리로써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는데 새로운 동력을 받을수 있게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 및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성원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변혁기에 서 있다"며 "이 시점에서 'Think the Future'의 주제는 마음에 와 닿고 있다. 제 4차 산업 혁명은 기술변화를 시작으로 산업의 변화, 삷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주고 특히 의료영역에서의 변화는 가히 빠르고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부가 보건산업 분야를 책임지는 주무 부처로서 지난해 12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헬스케어를 선정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분야는 다른 분야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2017년 수출이 약32억달러로 전년대비 11%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치켜세웠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후발주자임에도 제4차 산업혁명은 의료기기 기업들에겐 좋은 기회다. 기술과 산업의 격동시대에 기업 성장하는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들이 촉발될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재와 ICT 제조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산업을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중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는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류영진 식약처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3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커팅식 이후 전시장 1~3층을 돌아 봤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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