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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당선인과 16개 시도회장단, 오는 27일 파업 계획 유보 결정


정부 여당에 대화 촉구...29일 전국의사대표자 대토론회-5월20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

▲최대집 당선인을 적극 지지하는 16개 시도회장단

최대집 당선인과 16개 시도회장단은 14일 회의를 통해 오는 27일 파업 계획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논의 사항 중의 하나였던 4월 27일 파업은 이날이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일이라는 점을 고려,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국민의 건강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의사협회를 ‘집단 이기주의의 화신’으로 만들어버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분노까지도 철회하거나 유보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와의 대화 제의가 무시되거나 진정성 있는 논의가 없을 시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단서를 달았다.

앞으로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한다면, 의사의 본질적 존립 목적인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막을 것임도 천명했다.

대한민국 13만 의사 회원은 국민건강권을 위해 정부와 여당의 자세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4월 27일의 파업은 이날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유보한다"며 "무엇이 국민건강을 위한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은 의협과의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1일 사이에 의사협회 대표단과 보건복지부의 회동,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김태년 정책위 의장이 의사협회 대표단과 만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의 건 ▶현행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의 변경 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체질 개선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심사평가체계 개선의 건 ▶왜곡된 의료 제도 개선의 건 ▶새로운 건강보험제도 구축의 건5개 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29일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 개최에 이어 5월20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대국민, 대회원 홍보 및 파업을 포함한 모든 강경한 수단을 동원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해 국민건강권을 지키고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에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앞으로 흔들림 없이 최대집 회장 당선인과 함께 나아갈 것이며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선언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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