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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약사 4인, "조찬휘 회장 고소취하 가증스럽다"
▲조찬휘 회장

조찬휘 회장의 고소취하게 대해 당사자인 약사4명이 위선적이라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회원 3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발표를 듣고 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후 무혐의로 결론 나올 것이라 예측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니 너무 야비하고 가증스럽지 않냐"고 지적했다.

조찬휘 회장이 고소한 서울 관악구약사회장이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발 빠르게 고소를 취하했고 이번 서울 회원 3명에 대한 고소 취하도 똑같다는 것이다.

검찰고소와 관련해 "이미 공론화된 것을 동료, 회원들과 공유했다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대한약사회장이 회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또 취하 요청에 조찬휘회장은 단호히 거부하며 오히려 왜 나만 취하해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고소한 회원들이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이곳저곳에서 떠들어대던 당당함과 위세는 어디로 가고 지금에 와서 고소를 취하한다고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조찬휘 회장은 7만 회원들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우리 약사사회의 처지가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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