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이 이르면 8월 美보스턴에 항암제 제약개발사를 설립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삼양그룹 관계자는 "미 보스턴에 들어설 제약개발사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기술 등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초기 개발 과정에 집중하는 바이오전진기지가 될 것"이리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제약 바이오 부문 최우수 인재들이 모이는 보스턴에 제약개발사를 설립하기 위한 핵심 전문인력을 채용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바이오부문 투자를 통해 항암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에 삼양사 의학사업부에서 세계 최초 파클리탁셀(폐암, 유방암) 생산 기술을 개발해 내 현재 국내 제네릭 항암제 시장 1위(10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삼양바이오팜은 올 매출 8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8월 출범 예정인 '제약개발사' 설립을 통해 3년내에 2천억원대 도약한다는 등 전체 그룹의 한 축으로 키워낼 것"임을 밝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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