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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2018년 상반기 순항...순매출액 86억 유로 기록


연구개발(R&D) 분야 진전
자디앙, 68% 성장해 6억6400만 유로 순매출
오페브, 35% 성장률 보여 5억3100만 유로 순매출

베링거인겔하임은 2018년 상반기 86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 분야인 인체 의약품 및 동물약품 사업 분야 모두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의 순매출 성장률(통화 조정 기준)을 기록한 것이 견인한 셈이다.

지난해 사노피와의 사업부 교환과 함께 제공된 서비스들이 전체 순매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이들 서비스들은 대부분 완료돼 이번 회계연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분야별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최대 사업 분야인 인체 의약품 사업 분야는 2018년 상반기 61억 유로의 순매출(통화 조정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순매출액의 약 71%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와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들이 변함없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디앙은 68% 성장해 6억 6400만 유로의 순매출(통화 조정 기준)을 기록했다.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인 오페브 역시 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5억 3100만 유로의 순매출(통화 조정 기준)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사업 분야는 2018년 상반기 20억 유로의 순매출(통화 조정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순매출액의 약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반려동물 구충제인 넥스가드, 프론트라인이 각각 3억3100만 유로, 2억1500만 유로의 순매출액을 기록하며 동물약품 부문 순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분야는 2억9800만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해 전체 순매출액의 약 3%의 비중을 차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18년 상반기 주요 투자 프로젝트 또한 단행했다.

미하엘 슈멜머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 담당 이사는 “동물약품 사업 분야의 광범위한 통합 작업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2018년 회계연도에는 동물약품 사업 분야가 전체 동물약품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하엘 슈멜머 이사는 “얼마 전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에 동물약품 공장을 신설하고, 독일 비버라흐의 생물학 연구 센터를 신설하는데 각각 2억 유로, 2억 3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며 “이 밖에도 여러 국가에 다수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폰 바움바흐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예상대로 모든 사업 분야가 성장했으며, 이는 이례적으로 성공적이었던 2017 회계연도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결과”라며 “일본 시장에서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와 트윈스타의 제네릭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사전에 고려했던 것이 이러한 성장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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