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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공석 '22대 제약바이오협회장' 8월말 이사장단회의서 윤곽 드러날까(?)



원희목 전 회장 복귀설 솔솔...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하마평도 무성

벌써 8개월째의 공석 중인 차기 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 복귀설과 문창진·이희성 전 식약처장 등이 후보군 물망에 오르 내리는 가운데 오는 8월 말 열릴 정기이사장단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한 윤곽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7일 제약바이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정기 14인 이사장단 회의서 7개월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차기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명까지는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포괄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추천돼 져야한다는 논의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의 연장선으로 8월말 정기 이사장단회의서 9월 일자리창출 '2018 한국제약 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 건 등과 함께 회장 인선과 관련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장 선출은 협회 정기 이사장단회의에서 후보자가 추천되면 이사회에서 선임된 후 2월 정기총회에서 보고되게 된다"며 "현재 비상회무체제하에서 부회장이 직무대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선 앞서 하마평에 오른 3인외에 전직 복지부 장관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전직 식약처장 출신으론 협회을 이끌고 가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고 그동안 협회장으로서 업계 출신 어준선 회장을 비롯 복지부 차관 출신 이경호 회장이 2회연임을 하며 무난하게 협회 회무를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그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차기 협회장으로 전직 복지부 장관 출신인 작가 유시민씨(59세)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유시민씨는 한겨례신문 독일통신원(1995년)과 제16대 국회의원(2003년4월~2004년5월),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5년),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2006년2월~2007년5월),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012년), 정의당(2013년7월) 당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작가로 전직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 안팎에서 전직 식약처장 출신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한때 현 정부와 맥을 같이 한 여당 출신이면서도 전직 복지부 장관 출신인 유시민씨가 유력한 것 아니냐, 선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유시민씨의 향후 행보는 더 큰 목표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래 저래 자기 협회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맞다. 그래서 원희목 전 회장의 원대복귀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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