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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공모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1조88억-2위 제일홀딩스 4218억 역대 최대 순위 갈아치워


작년말 최초 시가총액 282조원 뚫어내...올 1월 309조 최고치경신
한국거래소 주현주 과장, 13일 '바이오기업의 상장전략' 발표

▲한국거래소 주현주 상장유지실 과장

지난해 코스닥 시장 공모 순위 1위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조88억원, 2위 제일홀딩스 4218억원으로 역대 최대 공모 순위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주현주 상장유지실 과장은 13일 마포로에 위치한 한국임상시험사업본부에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주최로 열린 '글로벌 비지니스 개발 포럼'에서 바이오기업의 상장전략이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코스닥시장 공모 규모는 3조5천억원으로 시장 개설이후 사상 최대 공모 규모를 달성했으며 공모 순위 1위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조88억원, 2위 제일홀딩스 4218억원으로 역대 최대 공모 순위를 갈아치웠다"며 "시장 평균 공모자금 조달규모는 476억5천만원을 형성,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온갖 기록을 갈아엎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코스닥 지수가 820선으로 올 초에 비해 다소 주춤하긴 한데 연초부터 해외의 도달 변수가 있었고 바이오기업에 대한 장비가 강화됐기 때문임을 말했다.

연도별 공모규모 현황에 따르면 2011년 1조3340억원, 2012년 2356억원, 2013년 6482억원, 2014년 1조1802억원, 2015년 2조1190억원, 2016년 2조1988억원, 2017년 3조5258억원 순이다.

주 과장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10년만에 박스권을 돌파, 올1월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했고 시장 개설후 작년말 최초 시가총액이 282조원을 뚫어냈으며 올 1월 309조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루 형균 거래대금은 시장 개설후 지난 2015년 최초 3조원대를 돌파 올 1월 8조1천억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 바이오기업의 성공 사례와 관련 "국내외 바이오기업 중 상장후 성장한 기업은 2006년 첫 상장사인 바이로메드다. 시총도 많이 뛰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과거 셀트리온이 유가 증권에 상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코스닥으로 갔었고 유가 증권으로 재 도전을 시도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005년 당시 저희 코스닥 담당 관계자가 여러 바이오기업을 방문하다가 셀트리온을 찾았고 언론에다 '셀트리온은 바이오가 아니다' 는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 셀트리온 측에서 '코스닥에 가지 않겠다며 발끈했고 유가 증권에 상장을 시도했었던 에피소드였다.

이어 "당시 셀트리온 매출이 최근 3년 기준으로 600억원이 넘었고 유가증권 상장 커트라인이 500억원으로 내려간 상태였다. 그렇지만 유가증권서 수용하기 어려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또 계약 관계가 투명하지 않아 미승인됐었다"며 "그러나 결국 유가증권에 상장됐다"고 말했다.

또 "제가 심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계속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삼바가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많은 투자를 했고 'CMO'으로서 메뉴얼의 꼼꼼함을 추구해 고객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고객을 감동시키는 기업으로 느낌을 받았다"면서 다만 첫 상장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잘 안 나온 건 아쉬움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 과장은 상장이 자본 유치의 한 방법인지에 대해 "국내는 상장에 비중을 많이 두는 쪽이다. 해외상장 유치는 물론 해외 바이오기업의 상장에 관심이 높다"며 "국내에서는 타인자본을 쓰고 있기때문에 상장을 하지 않을수 없다. M&A는 기간이 길고 이전 자본유치를 위해서는 상장외엔 별 다른 방안이 없다. 시기의 문제지, 피해가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13일 마포로에 위치한 한국임상시험사업본부에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주최로 열린 '글로벌 비지니스 개발 포럼'.(왼쪽부터)김태억 KDDF 사업본부장, 주현주 과장

그는 기술은 보유했지만 전 임상단계에서 상장 요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관련 "판단이 애매하더라. 코스닥에 가능하냐, 임상 전이라도 기술평가에서 커트라인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받은 답이었다. 기술평가에 있어 바이오 전문분야는 세분화돼 있어 기술평가위원도 사업성에 촛점을 두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임상에 돌입해야 하는 게 상장의 커트라인의 기준"이라고 잘라말했다.

특히 "현재 임상 1상이 진행중인 경우 실적이 어떠한지, 바이오기업은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실제 심사보고서를 보면 자료 자체가 세부적으로 기재돼 있다고 보면 된다"며 "기술, 사업성, 현재 진행 현황 등 모든 것이 평가 사항"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요건에 대해 "결정권은 상장공시심의위에 있어 이를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바이오기업은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장서 탈락한 사례 한 곳을 들고 "최대주주가 세금포털로 집행유예와 거래소와 사전 약속 불이행 등 장애가 또 나왔다. 이런 경우는 방법이 없다. 내부 통제로 미승인이 되면 해소한후 다시 청구하기 어렵다. 코스피 상장 청구할 정도로 좋은 회사였음애도 불구, 이런 내부 통제 구실의 문제로 한 쪽에서 떨어지면 다른 시장 공모도 힘들다"고 말했다.

즉 조세 포탈, 횡령 배임, 주식 시장 교란 등에 관련되면 심사에서 탈락된다는 조언이다.

주 과장은 코스닥 상장 규정 개정과 관련 '과거 영업실적과 상관없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상장시키겠다'는 테슬라 요건이 신설됐으며 기술 특례 상장제도가 개선되면서 사업모델에 기반한 사장을 허용키로 했으며 상장 주선인 추천에 의한 상장제도도 도입하게 됐다"며 "올 금융위에서 코스닥시장 활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에 맞춰 4월에 거래소도 규정 개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테스라 요건이 확대되고 시총, 자기자본 등 단독 요건이 신설됐으며 업력, 세전이익, 자본잠식 등 사전 의무 공통 요건이 폐지됐으며 코넥스 이전 사장요건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 개정에 따르면 입력, 자본잠식 등 규모 요건이 삭제됐으며 이익미실현요건 가운데 시총 500억원&매출 증가율 20%(매출액 30억원 이상), 시총 500억원&PBR 2배와 시가총액 1000억원, 자기자본 250억원, 시가총액 300억원&매출액 100억원이란 상장요건이 추가됐다.

여기에 코넥스 기업인 경우 신속 이전 상장요건 즉 성장성 요건 한가지가 더 추가됐다.

한편 2017년 코스닥시장의 신규상장 기업은 자기자본 1천억 또는 시가총액 2천억, 매출액 1천억& 당기순이익 200억으로 기업 계속성 심사가 면제된 우량대형 3곳, 기술기업 7곳, 이전상장 4곳, 스팩합병 19곳, 재성장 4곳, 외국기업 2곳, 스팩 20곳 등 총 99개사이며 상장유형의 다변화가 특징임을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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