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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점안제 21개사 299품목, 22일 약가인하 돌입...12개사 26품목 50%↑ 삭감



디에이치피코리아, 38품목 상한금액 평균 24.7% 인하
삼천당제약, 하메론점안액 등 34품목 평균 24.2% 삭감
복지부, 22일 시행...2회 집행정지 처분 끝에 21일 해제


당초 이달 1일부터 무더기로 상한금액이 인하될 처지에 놓였던 국제약품 등 21개사의 1회용 점안액 299품목이 두차례의 집행정지 처분 끝에 해제돼 결국 22일부터 약가 인하가 단행된다.

이번 약가인하는 '1회용 점안제 약가 재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21일 "이날 서울행정법원 제6부 결정에 따라 지난 8월27일 고시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중 변경' 가운데 점안제에 대한 고시의 집행정지가 해제돼 22일부터 고시된 상한금액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2차 약가인하가 개시됐지만 21개 제약사가 곧바로 서울행정법원에 고시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두번에 걸쳐 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각각 9일과 21일로 약가 인하 조치가 유예됐다가 이날 법원의 집행정지 심리 결정에 따라 고시의 집행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약하인하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업체별 1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집행정지 해제대상 목록에 따르면 가장 약가 인하 품목수가 많은 디에이치피코리아의 경우 38품목의 약가가 평균 24.7% 인하된다. 이중 티어린프리점안액(1mg/1ml)와 티어린프리점안액 (0.9mg/1ml) 용량 제품이 각각 55.4%와 51.9%로 인하율이 가장 높았다.

삼천당제약은 하메론점안액 등 34품목의 상한금액이 평균 24.2% 내려간다. 하메론점안액0.9mg이 51.9%로 인하율이 가장 크다.

휴메딕스는 프로산점안액 등 34품목의 약가가 평균 31.7% 인하된다. 이중 프로산0.15%점안액(1.5mg/1mL) 55.3%, 프로산점안액 1mg 55.4%, 프로산0.3%점안액(2.7mg/0.9mL) 50.9%, 프로산0.15%점안액(1.35mg/0.9mL)은 52.6%의 인하율을 보였다.

국제약품은 큐알론점안액0.15% 등 25품목의 상한금액 약가가 평균 22.1% 하향 조정된다. 큐알론점안액0.15%(1.35mg/0.9mL) 50.2%의 가장 큰 인하율을 보여 매출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태준제약,뉴히알유니점안액0.3% 등 22품목 평균 23.5% 삭감
태준제약은 뉴히알유니점안액0.3% 등 22품목이 평균 23.5% 인하된다. 히알유니점안액0.1%(0.9mg/0.9mL) 51.7%, 뉴히알유니점안액0.15%(1.35mg/0.9mL) 52.6%, 히알유니점안액0.3%(2.7mg/0.9mL) 용량이 50.6%가 인하된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제이레인점안액0.15% 등 18품목의 약가가 평균 33.7%로 삭감된다. 제이레인점안액(1mg/1mL) 용량이 54%, 제이레인점안액0.15%(1.5mg/1mL) 55.3%, 제이레인점안액0.18%(1.8mg/1mL) 52.5%의 인하율을 보였다.

대우제약은 히알산점안액 0.15% 등 16품목이 평균 25.9% 인하된다. 히알산점안액0.3%(2.4mg/0.8mL)용량의 인하율이 47.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히알산점안액0.15%(0.9mg/0.6mL) 47.3%, 히알산점안액(0.8mg/0.8mL) 46.6%로 이어가 거의 절반 가까이 삭감될 전망이다.

종근당은 제노벨라0.2에스디점안액 등 15품목이 평균 29.2% 인하 조정된다. 제노벨라0.3에스디점안액(2.4mg/0.8mL)인하율이 47.5%로 가장 높았다. 제노벨라0.1에스디점안액(0.7mg/0.7mL) 46%, 제노벨라0.18에스디점안액(1.26mg/0.7mL) 44.8%가 각각 뒤를 이어 높은 삭감률을 보였다.

한림제약 히아루론점안액 등 15품목은 평균 26.3% 인하된다. 히아루론맥스점안액0.15%(1.32mg/0.88mL) 53.7%, 히아루론점안액(0.88mg/0.88mL) 52.2%,히아루론맥스점안액0.18%(1.584mg/0.88mL)도 51.6%, 히아루론맥스점안액0.3%(2.64mg/0.88mL) 48%의 삭감률을 보였다.

휴온스는 카이닉스점안액 등 13품목의 상한금액이 평균 25.1% 삭감된다. 카이닉스점안액(0.8mg/0.8mL) 46.6%, 카이닉스2점안액(1.44mg/0.8mL) 46.5%, 카이닉스점안액(0.7mg/0.7mL) 제품도 46%나 하향 조정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리블리스점안액 등 14품목의 상한금액도 평균 29.2% 낮아진다. 리블리스점안액(1mg/1mL) 55.4%, 리블리스0.15%점안액(1.5mg/1mL) 55.3%, 리블리스0.3%점안액(2.7mg/0.9mL) 50.9%로 품목 모두 삭감률이 50%를 넘어 매출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어 리블리스점안액(0.8mg/0.8mL) 품목이 46.6%의 인하율을 보여 뒤를 이었다.

대웅바이오는 베아레인점안액0.1%(히알루론산나트륨)등 11품목의 약가가 평균 32.7% 인하된다. 베아레인점안액0.1%(1mg/1mL) 인하율이 55.4%로 가장 낙폭이 컸으며 베아레인점안액0.1%(0.9mg/0.9mL) 51.9%, 베아레인점안액0.1%(0.8mg/0.8mL) 46.6%로 뒤를 이어 40%대 삭감률을 보였다.

반면 베아포린점안액0.05%(사이클로스포린)(0.2mg/0.4mL) 인하율은 1.4%로 대조를 보이며 사이클로스포린에 비해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삭감률이 커 대조를 보였다.

▶한미약품,눈앤점안액0.5% 등 9품목 평균 35% 하향 조정
한미약품은 눈앤점안액0.5% 등 9품목의 약가가 평균 35% 하향 조정된다. 히알루미니점안액0.3%(2.4mg/0.8mL)와 히알루미니점안액 0.15%(1.2mg/0.8mL)의 인하율이 각각 47.5%, 47.4%로 가장 높다.

바이넥스는 하일렌점안액 등 9품목이 평균 21% 낮아진다. 하일렌점안액(0.9mg/0.9mL)용량이 51.9%의 삭감률을 보여 매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신신제약은 아이히알점안액 등 6품목의 상한금액이 평균 24.2% 인하된다. 이중 아이히알점안액(0.9mg/0.9mL)이 51.9%로 인하율이 가장 낙폭이 컸다.

씨엠지제약은 루체에이치에이점안액0.15% 등 6품목이 평균 30.6% 조정된다. 루체에이치에이점안액0.1%(0.9mg/0.9mL) 51.9%와 루체에이치에이점안액0.15%(1.35mg/0.9mL) 52.6%의 가장 큰 삭감률을 보여 타격이 컸다.

일동제약은 히알큐점안액0.1% 등 5품목의 상한금액이 평균 30% 인하된다. 히알큐점안액0.1%(0.8mg/0.8mL)이 46.1%, 히알큐점안액0.18%(1.26mg/0.7mL)이 44.8%의 인하율을 보였다.

영일제약은 아루엔점안액 등 3품목이 평균 42% 낮아진다. 아루엔점안액(1mg/1mL)과 아루엔점안액0.15%(1.35mg/0.9mL)는 인하율이 각각 55.4%, 52.7%나 됐으며 아루엔점안액(0.35mg/0.35mL)은 17.8%의 인하율을 보였다.

풍림무약은 히알론점안액 등 3품목의 약가가 평균 10.7% 인하된다. 인하율은 히알론점안액(0.35mg/0.35mL) 17.8%, 히알론점안액0.3%(1.05mg/0.35mL) 12.9%이었고 엔스포린점안액0.05%(0.2mg/0.4mL) 1.3%의 인하율에 보여 낙폭이 컸다.

한국글로벌제약은 아이누리점안액0.3%(2.4mg/0.8mL)와 아이누리점안액0.18%(1.26mg/0.7mL) 상한금액이 각각 47.5%와 44.8% 인하되고 셀트리온제약은 라이트히알미니점안액0.1%(0.9mg/0.9mL) 1품목의 인하율이 51.9%로 절반이상이 삭감된다.

▶약가 50% 이상 인하된 히알루론산제제 품목 26개
특히 약가가 50% 이상 인하된 히알루론산제제 품목수는 신신제약 '1품목', 한림제약 '3품목', 씨엠지제약 '2품목', 영일제약 '2품목', 태준제약 '3품목', 삼천당제약 '1품목', 이니스트바이오제약 '3품목', 휴온스메디케어 '1품목', 디에이치피코리아 '2품목', 휴메딕스 '4품목', 셀트리온제약 '1품목', 대웅바이오 '2품목' 등 12개사 25품목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론 신신제약의 '아이히알점안액 0.9mg'은 51.9%가 인하된 것을 비롯 한림제약의 '히아루론점안액 0.88mg' 용량은 52.2%, '히아루론맥스점안액0.18%'(1.584mg/0.88mL) 51.6%, '히아루론맥스점안액 0.15%'(1.32mg/0.88mL) 53.7%의 인하율을 보였다.

씨엠지제약은 루체에이치에이점안액0.15%(1.35mg/0.9mL) 52.6%, 루체에이치에이점안액0.1%0.9mg은 51.9%나 떨어진다.

영일제약은 아루엔점안액0.15%(1.35mg/0.9mL) 52.6%, 아루엔점안액(1mg/1mL)은 55.4%나 삭감된다.

태준제약은 히알유니점안액0.1% 0.9mg은 51.7%, 뉴히알유니점안액0.15%(1.35mg/0.9mL) 52.6%, 히알유니점안액0.3%(2.7mg/0.9mL) 50.6%가 각각 인하된다.

삼천당제약은 하메론점안액0.9mg 용량이 51.9% 삭감된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제이레인점안액0.18%(1.8mg/1mL)품목이 52.5%, 제이레인점안액0.15%(1.5mg/1mL) 55.3%, 제이레인점안액 1mg 54%, 제이레인점안액0.18%(1.8mg/1mL)이 52.5% 삭감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리블리스점안액 1mg품목이 50.9%, (주)디에이치피코리아는 티어린프리점안액 1mg 용량이 55.4%, 티어린프리점안액 0.9mg은 51.9%가 인하된다.

(주)휴메딕스 프로산0.15%점안액(1.5mg/1mL) 55.3%, 프로산점안액 1mg 55.4%, 프로산0.3%점안액(2.7mg/0.9mL) 50.9%, 프로산0.15%점안액(1.35mg/0.9mL) 52.6%가 삭감될 전망이다.

(주)셀트리온제약의 라이트히알미니점안액0.1% 0.9mg은 51.9%나 인하된다.

대웅바이오(주) 베아레인점안액0.1% 0.9mg은 51.9%, 베아레인점안액0.1% 1mg은 55.4%가 각각 인하된다.

이들 인공눈물(히알루론산나트륨)은 12개사 25품목은 약가인하 폭이 평균 50%이상이 삭감돼 업체에 따라서는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삭감률 55.4% 가장 큰 낙폭 휴메딕스 '프로산점안액'등 5품목
또 55.4%의 가장 큰 인하율을 보인 제품은 휴메딕스 '프로산점안액', 디에이치피코리아 '티어린프리점안액', 영일제약 '아루엔점안액', 대웅바이오 '베아레인점안액0.1%', 휴온스메디케어 '리블리스점안액' 등 5품목이었다.

이어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제이레인점안액', 휴메딕스 '프로산0.15%점안액'이 55.3%의 인하율을 보여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3%의 낮은 인하율을 보인 품목수는 바이넥스 '바이클로스포린점안액(0.2mg/0.4mL)' 1.3%, 씨엠지제약 '에이룩스점안액(0.2mg/0.4mL)' 1.3%, 풍림제약 '엔스포린점안액0.05%(0.2mg/0.4mL)' 1.3%, '뉴히알유니점안액0.15%(0.6mg/0.4mL)' 1.3%, 휴온스 '클레이셔점안액(0.2mg/0.4mL)' 1.3%, (주)디에이치피코리아 '드라이프리점안액(0.2mg/0.4mL)' 1.3%, 대웅바이오(주) '베아포린점안액0.05%(0.2mg/0.4mL)' 1.3% 등 7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어 1원이하의 인하율에 그친 품목은 국제약품 '알레파타딘점안액(0.666mg/0.3mL)', 태준제약 '알파데이점안액0.2%(0.6mg/0.3mL)' 등 2개 제품으로 나타났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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