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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설립된 보건연 노조, 직원 설명회 개최부터 회사에 막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노동조합 설립단계서 갈등 보여

지난달 7일 서울시 중구 남산스퀘어 빌딩에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0월 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노동조합(위원장 이광민)에 따르면 노동조합 조합원 가입대상은 사용자라 할 수 있는 기관장과 부서장을 제외한 정규직,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임시직 등 근로자 모두가 허용된다.

현재 보건의료연구원 노동조합은 설립신고를 마치고 회사와 노조 설립 및 운영계획을 위한 직원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내 온·오프라인 게시판 활용과 설명회 개최를 위한 장소와 시간 보장을 요구하였으나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조합 설립 직후, 운영관련 협조요청사항을 전달했으나 기관장의 해외출장 및 추석연휴 등을 이유로 회사는 협조여부 결정을 미뤄왔으며 최근 1시간 이내의 직원 설명회 개최에 대해서도 근무시간 이외에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회사가 소통과 상생을 겉으로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인 협의에는 원활한 조합 운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퇴근시간 이후 설명회를 개최하면 과연 노조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이 참석을 할 수 있겠느냐고 회사에 반문했으나 사 측은 원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조는 헌법에서 보장한 정당한 노동3권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 개최 시간 보장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임시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보건연의 노조와 사 측이 상생과 소통의 노사협력이 진행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건의료기술 및 이를 이용해 생산한 제품에 대한 분석 및 평가 맡고 있다.

보건연은 문 케어 및 신의료기술평가업무를 수행 중인 상황이며 노동조합은 연구원 출범 10여 년 만에 설립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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