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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희 캠퍼스내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암 정복,환자와 함께 싸운다"



국내 최초 양·한방·치과협진 암통합치료 제공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 '후마니타스정신'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국내 최초 양방·한방·치과 통합협진치료를 받을수 있는 경희대 캠퍼스내에 임상 전분야의 암병원이 탄생해 환자와 함께 암정복에 본격 나선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섰다.

암병원 명칭은 경희대학교의 브랜드인 '후마니타스(안간다움)'를 병원에 접목해 완성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Life Beyond Cancer(암을 넘어선)'을 미션으로 암 치료의 의학.한의학.치의학 통합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 다학제 의료진으로 구성,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이미지증진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 9가지 주요요소를 중점으로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세계 최초 암병원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 '英로열마스덴' 의료진과 화상협진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경희의료원은 영국 로열마스덴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근거를 하고 있다.

세부협력사항은 ▶화상협진 ▶암 임상 공동연구 ▶암면역치료 및 면역제제 연구 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로열마스덴에서 주관하는 '트리거 임상연구 직장암'에 대한 임상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해당 임상시험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서 후원하면서 영국 및 유럽, 미국의 20여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정상설 후마니타암병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한 후마니타스암병원 모습.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우리의 도전은 후마니타스암병원에서 시작된다. 주변의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을 얻고 나서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갈 것이다, 암을 넘어선 풍요로운 삶을 국민들에게 부여할수 있게 어려움을 풀어 드리겠다는 뜻이 포함됐다"며 "엄청한 큰 암병원이다. 캠페스내에 최초 암병원이 들어섰다. 의료시설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다움 삶을 이뤄나가는 것을 캠퍼스내에서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원장은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전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임영진 경희대 이무주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졍원장,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이결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개원준비단장과 신경민 더민주당 의원, 유덕령 동대문구청장, 최광 전 복지부장관 등 내외빈 250며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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