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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녹내장 결막하 스텐트 삽입술'등 3건 신의료기술로 추가


복지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일부개정안 확정 시행

이달 2일부터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된 ‘녹내장 결막하 스텐트 삽입술 ’ 등 3건의 신의료기술을 추가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일부개정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약물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의 안압조절을 목적으로 시술하는 '녹내장 결막하 스텐트 삽입술(Glaucoma Subconjunctival Stent Insertion)'과 인공수정체 삽입이 필요한 백내장 수술 환자의 인공수정체의 도수, 위치 및 종류 결정에 도움되는 '파면수차계를 이용한 수술 중 굴절계측검사(Intraoperative Refractometry with Wavefront Aberrometer), 일반 미생물 감염 의심 환자의 항균제 감수성 및 내성여부를 확인하는 '현미경 관찰을 이용한 자동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Microscopic Imaging-based Automate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등 3건이 신의료기술로 새로 평가 받았다.

우선 스텐트를 결막하 공간에 삽입하여 방수액을 배출시키는 녹내장 결막하 스텐트 삽입술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주요 합병증이 비교시술(섬유주절제술)과 유사한 수준이며 그 외 합병증은 일시적이고 간단한 처치로 치유되므로 안전한 기술로 평가됐다.

녹내장 결막하 스텐트 삽입술은 단독 또는 백내장 수술과 병행해 수행 시 안압 감소 및 항녹내장 약물 사용량이 감소해 유효한 기술이며 따라서 약물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또는 백내장 수술과 병행해 수행 시 안압을 조절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밝혀졌다.

또 백내장 수술 중 수정체를 제거한 상태에서 레이저를 망막에 투광해 카메라로 이미지를 캡처한 다음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적절한 인공수정체의 도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파면수차계를 이용한 수술 중 굴절계측검사'는 수술 중 체외에서 이루어지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이며 인공수정체의 굴절오차 및 수술 후 잔여난시가 비교검사(수술 전 굴절계측검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효하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체의 도수, 위치 및 종류를 결정하는데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배양 양성 검체 또는 분리 배양된 균 집락을 항균제가 포함된 배양액에 넣고 현미경을 이용해 시간별 이미지 분석을 통해 균주의 성장속도를 확인하고 항균제 감수성 및 내성여부를 정성적으로 확인하는 '현미경 관찰을 이용한 자동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검사수행에 있어 안전한 기술이다.

이어 기존 검사방법(액체배지미량희석법)과 일치도가 수용가능한 수준이며, 검사 시간이 단축되고 적절한 항균제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임상적으로 유효하며 일반 미생물 감염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항균제 감수성 및 내성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임이 평가 내려졌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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