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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에이즈 확산 대책' 둘러싼 격한 감정에 고성 오가 '복지위 국감장 돌변'


당사자 여야 의원들,언성 높인 점에 대해 사과하며 감사 속개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젊은층에서 에이즈의 확산과 대책 등 쟁점사안을 놓고 질의 괴정에서 여야가 서서 고성을 높이며 격한 언쟁을 벌이는 모습.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질본 국감에서 젊은층에서 에이즈의 확산과 대책 등 쟁점사안을 놓고 질의 괴정에서 여야가 고성을 높이며 격한 언쟁을 벌여 눈살을 짓뿌리게 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간 격한 언쟁의 불씨는 야당의원이 질본부장을 상대로 에이즈 감염원인에 대해 국감 발언의 진위 여부를 따져 묻고선 사퇴 운운하자 이에 반발한 여당의원이 역공을 펼치면서 타올랐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작년 국감에서의 질본부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에이즈의 주된 감염 원인이 무엇이냐"는 같은당 의원이 질문에 대해 질본부장에게 "아직도 동성애, 직접접촉이 아니라고 주장할수 있느냐"며 따져물으면서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정은경 질본부장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역공을 펼치자 김 의원은 "작년도 국감에서 그렇게 언급하지 않았느냐"고 발끈했다.

정 본부장은 "작년 말씀드렸던 것은 '에이즈 감염경로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이 문제고 이는 콘돔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말했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 의원이 "에이즈 주된 전파 경로가 무엇이냐"며 거듭 닦달하며 "지금 정권이 성소수자의 인권이라면서 주장하는 부분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정부는 솔직하게 국민에게 에이즈 전파경로가 뭐고 HIV 인체내 어떤 변형에 대해 발병하는지 설파해야 한다"면서 언성을 높이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정 본부장은 "코호트 연구결과가 홈페이지에 공개됐다"고 반발하자 김 의원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맞받아치면서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 졌다.

코호트 조사에 따르면 감염자 400명 중에 18~19세 청소년이 92%를 차지하고 있었다.

김 의원이 이어 바텀알바(항문성교)에 대해 물으며 모른다면 감염병 모두를 책임지는 정부 부처 수장으로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 '반항하지 말라', '거역하지 말라'는 등 속어까지 써 가며 몰아가면서 국감장 분위기는 한층 험악해져 갔다.

이에 여당의원 더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발끈하면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며 격한 언쟁으로 확산되고 말았다.

기 의원은 "부처에 그렇게 모욕적으로 대하면 되겠느냐, 얻는게 뭐 있느냐"며 언성을 높이자 같은당 의원들도 이에 가세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한 마다씩 거들며 김 의원의 엄호에 나서며 한 동안 고성이 오가자 순간 국감장이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이에 중재에 나선 이명수 위원장의 감사중지 선언으로 오후 감사는 일단락되고 말았다.

한편 이후 당사자인 여야 의원들이 각자 의사진행발언 및 질의순서를 통해 앞서 언성을 높인 것에 사과를 하면서 결국 오후 늦게까지 감사는 속개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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