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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복지위 국감...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실한 교육 실태 '도마위'



김승희 "인력개발원서 제공되는 자료 오류 투성이 큰 문제" 날선 비판
박민수 직무대행 "잘못된 정보, 현행화 주기 1년으로 단축해 개선하겠다"

▲박민수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직무대행

16일 국회보건복지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부실한 교육 실태가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박민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직무대행을 상대 "그동안 교육 등 운영이 너무 부실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인력개발원이 2013년부터 사이버 교육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모바일 교육까지 제공하는데 교육 실적을 보니 2008년에 약 5천명에서 2018년에 50만명으로 10년간 100배가 늘었지만 민원 접수 중에 사이버 모바일 교육 내용 중에 잘못된 강의 컨텐츠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강의 내용의 부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초연금 이해란 강의 내용이 잘못돼 있어 추후 변경이 됐음에도 지속적으로 잘못된 사례가 많이 있었다"며 "치매관리 강의 중 치매관리법이 아닌 노인복지법이 들어가 있고 아동복지 실천과 권리 강의에 잘못된 내용때문에 내용이 재개발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발원에서 보유한 내용이 과거 고루한 것이 너무 많다. 스크린닝해서 업데이트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장애인을 외면하는 교육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정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서비스가 제공되는 강의 자료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고 주문하고 "사이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교육이 상호 연계가 안되고 있다. 이게 예산때문에 그런 것인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력개발원에서 제공되는 자료에 큰 오류가 있는 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그러면서 "1년 예산이 8억여 규모 인데 부족하면 확보에 나서 고 인력개발원 스스로 역량을 높여 보다 질좋은 교육이 될수 있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수 직무대행은 "잘못된 정보에 대해 현행화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해 개선하겠다"며 "수화서비스 등온라인 교육은 웹접근성 진흥원에서 인증을 받았다. 자막은 되는데 수화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들어가고전문용어를 다루는 인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와 모바일 연계 안되는 것은 문제 인식을 하고 정보 시스템 개선에 재투자가 없었다. 내년부터 예산안을 정부에 반영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차세대 정보화 사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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