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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대정원 증원 철회 촉구

서울시약이 약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와 교육부는 전북대와 제주대의 약대 신설 추진을 당장 철회하고 약사 과잉 배출로 넘쳐나는 인력 해결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서울시약은 이미 약학대학은 35개, 입학정원 1693명으로 20개 약학대학이던 1210명의 40%를 넘어섰고, 반면 약사 활동 분야는 공급인력이 수요인력을 넘어 향후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60명 증원으로 제약 R&D 분야의 진출을 늘리겠다는 발상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은 약사사회를 우롱하는, 약사들의 목을 옥죄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등 자동화시스템으로 인한 약사 인력 감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약대 신설을 강행한다면 이는 보건의료 인력수급 측면을 왜곡한 어설픈 대학 퍼주기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은 신설 약대 증원 시도를 당장 철회하고 현 약사 인력을 바탕으로 제약분야 R&D 연구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약사사회의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한약사회의 발빠른 대응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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