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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정책 핵심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약사제 도입'-'정부 지원' 등 꼽아


세밀한 전략 및 다학제 접근, 항셍제 중재 프로그램 가동
공공과 민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질 향상 연구 등 필요
배현주 한양의대 감염내과 교수, '사용급증 항생제 스트어드십 필요성'발제

▲배현주 한양의대 감염내과 교수

항생제 정책의 핵심으로 1차의료의 교육을 비롯 종합병원 이상의 감염내과, 감염소아과 인력의 양성, 항생제 관리 약사 제도적 도입, 정부 지원 등이 제시됐다.

배현주 한양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13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항균요법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항생제 내성 예방 주간 기념식&포럼'에서 '점차 증가하는 항생제 스트어드십의 필요성'이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범위 항생제 사용의 증가로 인한 부작용인 내성예방과 사용량 감소를 위해 질적 양적 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부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항생제 감소를 위한 국가정책으로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정교한 자료분석 ▶항생제 감소를 위한 정책 및 지원 ▶항생제 감소를 위한 교육 등을 제시했으며 시범사업으로 종별, 병상규모에 따라 20개 기관을 선정해 항생제 중재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하고 질본이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항생제 처방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적용할 예정인 곳은 2차 의료기관 1곳(목포한국병원)이며 1차 의료기관 7곳(마음속내과, 성남모란, 시흥목감, 시흥정왕, 안산, 인천연수, 하남미사)으로 나타났다.

▲배 교수가 항생제 정책으로 제시한 요지

배 교수는 "성공적인 적정사용을 위해 교육, 감시, 피드백, 중재활동, 약제전문성, 책임, 리더십을 핵심요소로 꼽고 있으며 항생제 정책의 핵심은 1차의료의 교육 및 인센티브 등의 정부 정책, 종합병원 이상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며 감염내과, 감염소아과 인력의 양성, 항생제 관리 약사 제도적 도입, 병원내 항생제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앞서 병원약사회는 항생제 관리팀 수가 신설을 제안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효율적인 항생제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정교한 자료분석과 세밀한 전략 및 다학제 접근, 항셍제 중재 프로그램 가동,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질 향상 연구, 임상연구, 중재연구의 활성화 등 항생제 사용 감소를 위한 정책 및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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