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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기생충박물관’ 개관 1주년 '건협',확대개관으로 관람객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기생충박물관이 19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건협의 '기생충 박물관'은 1년이 지난 지금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어릴 때가 생각난다’,‘징그럽다’,‘신기하다’,‘무섭다’ 등 기생충 박물관을 견학하고 돌아가는 이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서울시 1종 전문박물관 등록된 기생충박관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33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로, 1층과 2층은 'Amazing Panorama(놀랍고 아름다운 기생충의 진짜 모습)'를 주제로 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다.

지하층에는 영상실/공용장비실/저온고/수장고, 3층에는 기생충병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또 기생충표본, 검사기구, 교육 및 연구자료 등 총 만여 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기생충박물관은 기생충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자료를 전시한 제1전시실과 다양한 표본과 체험공간을 통해 세계의 기생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과 기생충병연구소를 함께 전시·교육 분야와 연구 분야 간의 협업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도슨트(전시해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생충 표본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기생충박물관은 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앞으로 수준 있는 전시와 소장 자료의 체계적 보존 및 연구,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유치원을 비롯한 각지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찾는 인기 견학 장소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기생충을 보다 쉽게 알리고, 질병예방 및 보건관리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박물관은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월부터‘토요일 확대개관’을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00~ 16:00, 토요일 10:00~14:00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루 총 4차례(예약), 연령에 맞는 전시해설을 제공하며, 흥미로운 기생충 이야기가 담긴 음성안내기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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