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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광주광역시 1곳·울산광역시 2곳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착수


내년 3월부터 1년 간 실시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올해 치과인상 선정
18일, 제8회 정기이사회 개최

▲18일 제8회 정기이사회 모습

치과의사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품위손상, 무면허의료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는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면허제도 개선을 위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등 2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2019년 3월부터 1년 간 시행되며, 사업기간은 추진경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이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로써, 치협 30대 집행부의 중점추진 현안정책 중 하나이다.

치협은 그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면허제도 개선 관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는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하여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치협의 전문성객관성 강화는 물론, 자율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민관협동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있다.

치협은 향후 보건복지부, 해당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평가단 구성 ▲평가 대상 ▲운영 및 조사방법 ▲조사결과 조치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찾아 필요시에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전문직업인의 자율통제 기능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켜 점진적으로 자율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 2018 올해 치과인상 수상

치협은 지난 11일 열린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회의 결과대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열띤 논의 끝에 조선대학교 김수관 대외협력처장을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김수관 교수는 1989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치과의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평소 나눔과 선행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5개의 전국 규모 학회장을 역임하고, 치과대학 교수 재직 22년 동안 14개 분야의 ‘100’클럽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올해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교육복지부문 지역혁신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은 오는 2019년 1월 10일(목) L타워(양재동)에서 열리는 2019년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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