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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올 제약산업 적극 밀어주는 발화점의 해" 바람 전해


▲원희목 제약협회장

원희목 제약협회장은 11일 100년 역사의 제약산업에 정부가 확실한 지원해 준 적이 없었다며 올해가 그 발화점에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정부에 언급했다.

원 회장은 이날 삼정호텔서 열린 '2019년 KDRA 혁신 신약 바이오헬스 산업 신년 교례회'에서 축사에서 이같은 정부에 바람을 전했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이 약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한미약품,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제약 바이오 쪽에서 성과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기존 제약 역사에도 불구,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확실하게 밀어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하게 성토하고 "제약사들이 맨땅에 해딩하면서 각자 도생하면서 이런 실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산업을 쭉 이어가는 과정에서 정부가 밀어주면서 국책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게 사실"이라며 "국가와 국회에서 해당 산업이 미래 동력 산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밀어주기 시작하면 일단은 자본과 사람이 모이면서 산업이 커진다. 그럼에도 제약산업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FTA에서도 희생타로 돌려 버리는 우를 범했다는 토로다.

원 회장은 "이제는 제약산업이 반도차와 자동차 시장을 합친 규모보다 더 큰 1200조의 세계적인 규모를 보이는데도 거기에 비해 20조에 시장에 그치고 있다"며 "지금이 정중동이 있어나고 폭발하기 직전 에너지가 비등하고 대기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도 터질 직전의 상당부분을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미래 동력 산업이라는 확실한 선언과 푸쉬가 일어난다면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제약산업임을 확신한다"고 바람을 거듭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런 에너지를 한 번 터뜨릴때가 왔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발화점이 됐으면 하는 한 해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에 정부가 적극 밀어줘서 글로벌 시장에서 뛰게 하는 좋은 분야라고 본다"며 "미국 센프라시스코 JP모건 컨퍼런스에 한국 기업의 인기가 좋아 외국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길 원해서 한국기업 설명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봤다. 이유는 노동의 질이 높고 정보 통신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단다. 이 분야가 과기부나 복지부 관할이어서 그 쪽과 소통을 해 왔고 R&D 자금이 그 쪽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듣고 있다"면서 "산업부도 향후 바이오헬스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시장 선점하고 앞서 나가도록 뒷받침 되게 위원회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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