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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조합 "씨드머니 확대-전주기 전임상·임상별 지원 확대 정부에 요청"시사



"기초원천기술.전임상.임상 지원,네거티브제 규제혁신 필요"
이날 45개社 75명 구성 조합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기술거래위 출범
28일 '2019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3차 총회'

▲김동연 이사장

신약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28일 "신약개발의 현실적인 방법인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기초원천기술.전임상.임상연구 지원에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네거티브 제도의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이사장은 28일 삼정호텔서 개최한 '2019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3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조합은 단시간에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가 최선이라 보고, 18년 전부터 매년 제주도에서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1천명 이상이나 모여 열띤 기술거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나라 신약 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정부 부처별 연계 사업의 추진과 기초.원천 연구를 통한 -전임상.임상파이프라인 구축의 확대, -전주기 연구개발 과정의 출구전략 사업 강화, -다부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전주기 바이오 엑셀러레이터 시스템이 민관 합동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올 조합의 8개 사업 어젠다에 따르면 첫째 바이오헬스 신산업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대표단체로서 바이오경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기부.복지부.산업통상부.중기부.식약처 등을 비롯한 합동종합계획 추진체계의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전문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 대중소, 벤처.스타트업 등 신약개발 혁신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사구시의 민관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신약개발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상향식 기업지원 연구개발투자 지원 정책을 적극 건의하고 이에 따른 신약개발 프로그램 인큐베이션 기획 제안을 주문했다.

셋째 연구개발중심 혁신 기업 수요기반의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대 정부, 국회 활동을 통한 신약개발-첨단바이오의 네거티브 규제 개혁을 2018년도에 이어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신약개발 R&D생산성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구심체 역할을 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섯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신약개발 미래성장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 제도 환경 변화 대응 전략수립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산하 전문커뮤니티 5개 연구회의 운영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 전문분야 주체간의 공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곱째, 신약개발 혁신 기반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중심 우량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R사업과 포상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덟째, 신약개발 지원 국가 인프라 집적시설의 기업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조합.지자체.첨복의료복합단지와의 공조체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45개사 75명으로 구성된 신약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의 2019년도 기술거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김 이사장은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를 구심점으로 우리 조합원사들은 신약기술 수출 계약액이 10조원을 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년수를 더해 갈수록 바이오경제시대의 크고 작은 신약개발의 글로벌 행진이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저는 제약경영인이자 신약개발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정부의 과감한 임상투자와 조세 지원이 함께 해야 한다"고며 "신약개발의 초기에 들어가는 씨드머니를 확대하고 전주기 신약개발과정의 전임상.임상 단계별 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청할 것임"을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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