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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8~9개 품목 약가협상 진행 중....작년 120품목 중 119품목 합의 



1품목 최종 결렬,,.현재 약평위서 재평가 들어가
다국적제약사와 의약품 공급 의무화 계약 체결 계획도
건보공단 이영희 부장, "협상결렬 1품목, 약평위서 재평가 받아"

▲이날 공단 약가협상부가 밝힌 약가협상 전략

건강보험공단이 올 급여범위 확대 정책 등에 따라 약가 협상중인 약제 품목은 린파자를 포함 최소 8~9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 이영희 약가협상부장은 지난 5일 원주 본원에서 진행된 '출입기자협의회' 상대 브리핑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장은 "올 공단이 협상 예정인 약제 품목은 린파자를 포함 약가협상부 3~4개 품목과 약제사후관리부 3~4품목 등 총 8~9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린파자는 2014년 말 난소암 치료제로 미국내 승인을 받을 당시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PARP(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저해제며 아스트라제네카사가 MSD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제다.

작년 공단이 약가협상에 나선 약제 품목은 총 120품목이며 이 가운데 116품목이 합의를 했으며 4품목이 결렬됐다.

이어 이 중 3품목에 대해 재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고 나머지 1품목에 대해 올해 약평위에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의 약가제도 개선 방안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도 약가협상에 대해 "작년 공급 중단사테를 초래해 조정 협상 대상인 '리피오돌'의 게르베社와 단기간 협상으로 약가 5배를 인상하는 등 합의를 도출했으며 제약사 의약품 공급 의무와 환자보호 대책을 마련했다"며 "만성골수백혈병 3세대 표적항암제 '아이글루시그(포나티닙염산염)'도 작년 4월 급여 등재 이후 2개월간 공급하지 않아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해 왔으며 해당 제약사와 소통하고 즉시 공급재개 및 약품비 전액 보상에 합의한바 있다"고 밝혔다.

또 "좋은 의약품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보험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보다 원활한 공급 기반을 마련해 다국적제약사에 공급을 의무화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사용량 약가연동제, 급여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책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가협상 계약서 정비가 완료됐지만 사전의견 조율없이 진행돼 제약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계약서에 담을 내용이 지침안의 존재 여부 논란이 있지만 공단 내부 지침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자 알권리 보호 차원에서 약제의 공급 항목을 넣는 방향으로 지침의 개정에 들어가 있다"며 "60일간의 충분한 협의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이 불공정하거나 강압적인 계약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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