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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락 "우리나라 마약 청정국 지위 잃었다고 보고 있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지난 13일 "이번 버닝썬 사태를 감안할때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 지위는 잃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더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기 의원은 "승리씨 등 각종 클럽에서 소위 말하는 GHB(물뽕)를 포함해서 마약류가 오.남용 실정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느냐, 일부 특권층과 일탈층에 국한된 문제라고 보느냐, 아니면 국민 생활 깊숙히 파고든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보느냐"고 따져물었다.

최성락 식약차장은 "일부층이 사용하는 것 같고 광범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마약 청정국 지위는 잃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그렇게 언급하면 일부 국민들이 안일한 현실 인식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영화 '아저씨' 등을 보면 물뽕이 사용돼 지는 게 영화속에 나타난 한 장면이 아닌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영화 방영한지 십수 년이 지났다"며 "이런 정도로 드러난 것과 회자되고 있는 것은 국민 생활까지는 아니지만 잘못된 일탈층에 의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마약의 피해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닌 마약류 를 구입하고 흡입하는데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돼 가고 있다는 위험성의 지적에 대해 아프게 들어야 한다"고 각성을 요구했다.

또 "이런 몇 가지 정도의 피상적인 대책을 갖고는 근절하기 어렵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정도의 평상시 대책들의 업무 보고는 불안하다"면서 "다음에는 구체적인 자료와 엄단 방안, 검경과 합동 종합대책 등을 같이 내놨으면 한다"고 주문헸다.

최 차장은 "지난번에 마약류 대책 협의회에서 검찰, 경찰, 관세청, 해경 등등 대책을 세운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기 의원은 "검.경은 단속 처벌기관이고 거기까지 가기전에 식약처가 차지하는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해 줬으면 한다"고 거듭 다그쳤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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