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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전북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촉구


전북 교통사고 대비 사망률 3.9% 전국 최고, 서울(0.88%)보다 4배 높아
17개 시·도 중 전북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무, 응급의료 공백 우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중증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북 지역에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전북대병원이 탈락해 전북도민에 대한 의료공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북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필수적으로 재지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업무보고에서 김광수 의원은 “지난 1월,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있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 탈락되며,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이 됐다”며 “권역센터 탈락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잃은 전북도민에 대한 의료공백 상황이 가장 아쉽고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무엇보다 전북의 교통사고 발생 대비 사망률은 3.962%로 전국 17개 시도별 교통사고 발생 대비 사망률 가운데 가장 높고, 서울(0.888%)보다 4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망자 수가 높다는 것은 결국 중증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도민들의 안전과 지역을 지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필수적으로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 41곳까지 지정할 수 있고, 지역별로는 전북 익산, 전북 전주에 각각 1곳씩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현재 35개소가 지정돼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안에 재지정에 관한 공모를 시작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에 대한 지정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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