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기기/치과
주빅,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


쯔쯔가무시 백신 마이크로니들 상용화 공동연구

쯔쯔가무시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상용화를 위한 전문인력, 연구비, 제품 등을 적극 지원
인체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화를 위한 개발역량 집중 계획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개발 전문 기업인 ㈜주빅(대표 정형일, 김준배)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쯔쯔가무시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상용화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기관은 전문인력과 연구비, 제품 등을 적극 지원하고 교류함으로써 쯔쯔가무시 백신 마이크로니들 상용화 및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빅은 이번 MOU를 통해 서울대학교 조남혁 교수 및 연구진이 개발중인 쯔쯔가무시 치료용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제형화를 위한 제품 및 인력을 지원한다.

그리고 향후 서울대학교가 해당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마이크로니들 사업화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주빅이 갖는 것으로 협의했다.

쯔쯔가무시 병(scrub typhus)은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보통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발병한다.

구토나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나,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주빅의 원심력성형방식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은 지용성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물질을 원래의 활성을 유지한 채 손실 없이 정확한 용량을 피부 내로 전달할 수 있어, 서울대학교 연구팀에서 개발 중인 쯔쯔가무시 백신을 변성 없이 인체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일 대표는 “주빅은 이미 수 차례 검증을 통해 동물용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상용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풀루엔자 백신 등 인체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사업화를 위해 개발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빅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정형일 대표는 연세대학교 교원 창업 1호 교수로 마이크로니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10월 연세대학교 창업대상 1호기업으로 설립된 주빅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김준배 대표를 영입하고 34억원 규모의 1차 펀딩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