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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TAVI군 1년 사망률 1%, SAVR군 2.5%比 2.5배 더 낮아 


한달째 TAVI군, SAVR군比 사망-뇌졸중 발생 위험 70% 낮아
제68차 美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서 'PARTNER 3 임상' 결과 공개...동시에 NEJM에 실려

▲.NEJM에 실린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PARTNER 3 임상' 결과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9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ARTNER 3 임상연구에서 에즈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의 '풍선 확장형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용(TAVI)생체조직판막'이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군 대비 1년째에 사망, 뇌졸중, 재입원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68차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됐으며 동시에 NEJM에 실렸다.

8일 에즈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 따르면 'PARTNER 3 연구' 결과 1년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TAVI군 1%, SAVR군 2.5%로 TAVI군이 2.5배 더 낮았다.

TAVI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용 생체조직판막을 말한다.

사망 위험은 치료에 따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으며 30일째 뇌졸중 발생 위험은 TAVI군이 SAVR군보다 75% 낮았고(TAVI군 0.6% vs SAVR군 2.4%), 30일째 사망 또는 뇌졸중 발생 위험도 70% 낮았다(TAVI군 1% vs SAVR군 3.3%).

30일째 새롭게 심방세동 진단받은 환자는 TAVI군 5%, SAVR군 39.5%로 그 위험이 TAVI군에서 90% 낮았다.

또 치료 후 초기 입원 기간은 TAVI군 3일, SAVR군 7일로 TAVI군에서 4일 더 짧았다.

또한 30일째 치료 예후가 악화된 환자군은 TAVI군 3.9%, SAVR군 30.6%로 두 군간 26.7%p 차이가 나타났다.

치료 예후 악화는 사망하거나 환자의 기능 상태와 삶의 질을 평가하는 '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KCCQ)' 점수가 45점 미만 또는 KCCQ 점수가 등록 당시 대비 10점 이상 감소한 경우로 정의했다.

주요 혈관 합병증 또는 중등도~중증 판막주위 누출 발생률, 새롭게 영구형 심박동기를 삽입해야 하는 환자군은 치료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번 연구는 1년간 예후를 평가했기에 향후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임상은 美컬럼비아대학 마틴 레온 교수팀이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TAVI나 SAVR를 진행했을 때 예후를 비교 평가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국가의 71개 의료기관에서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1000명이 이 연구에 포함됐다.

이 중 치료받기 전 사망하거나 연구 참여를 철회한 50명을 제외하고 총 950명 환자들이 TAVI군(496명)과 SAVR군(454명)에 무작위로 분류됐다.

TAVI군은 풍선 확장형 판막으로 치료받았다. 평균 나이는 73세였고, 수술 위험도를 평가하는 미국흉부외과학회(STS) 평균 점수는 1.9%였다.

STS 점수는 높을수록 치료 후 30일 이내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풀이된다.

1차 종료점은 치료 후 1년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모든 뇌졸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재입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발생률로 정의했다.

레온 교수는 "수술 위험이 낮은 심각한 대동맥 협착증 환자 중 1년차에 TAVR로 사망, 뇌졸중 또는 재입원하는 비율은 수술보다 상당히 낮았다"며 "이번 1년 평가 결과에 따라 수술 저위험군인 대동맥 협착증 환자 치료에 TAVI를 선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동맥 협착증 환자 치료 시 TAVI 또는 SAVR 중 선택할 경우 의료진의 논의와 함께 환자 선호도, 환자 이해도, 임상 및 해부학 요인 등을 고려해 최종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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