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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한 번이라도 처방받은 환자' 433만 명...12명 중 1명 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1190만명...국민 4.4명 중 1명 꼴
마취진통제 489만 명-최면진정제 482만 명-항불안제 451만 명-진통제 164만 명, 식역억제제 90만명 順
식약처, 2018년 10월~2019년 3월 493만 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국내 환자 12명 중 1명(433만 명)은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는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중 1명이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용 마약 효능별 환자수는 마취진통제 489만 명, 최면진정제 482만 명, 항불안제 451만 명, 진통제 164만 명, 식욕억제제 90만명, 항뇌전증제 65만 명, 진해제 64만 명 ADHD치료제 9만 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4%(684만 명),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 20%, 위‧장관 질환 19% 순이었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일반의, 내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도우미 서한에 이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6개월, 182일)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다.

분석자료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대상 기간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나타나 국민 12명 중 1명(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하며,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에 비하면 36% 수준이다.

또 전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는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중 1명 꼴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4%,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 20%, 위‧장관 질환 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 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류 효능별 환자수는 마취진통제 489만 명, 최면 진정제 482만 명, 항불안제 451만 명, 진통제 164만 명, 식욕억제제 90만 명, 항뇌전증제 65만 명, 진해제 64만 명, ADHD치료제 9만 명 순이었다.

마취진통제 성분별 환자수에 따르면 프로포폴 433만 명, 펜타닐 98만 명, 레미펜타닐 37만 명, 케타민 20만 명, 티오펜탈 12만 명, 서펜타닐 2만 명, 알펜타닐 2만명 순으로 프로포폴 성분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포폴 진료과목별 사용현황에 따르면 일반의 3148만ml, 내과 1343만 ml, 성형외과 916만ml, 산부인과 129만 ml, 외과 94만 ml, 기타 229만ml 순이었다.

프로포폴 질병분류별 사용현황에 따르면 검사 및 조사 1838만ml,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 1301만 ml, 특정 처치 및 건강관리 1263만 ml, 정의 기타 질환 496만ml, 양성 산성물 230만 ml, 기타 3941만ml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서한이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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