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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연구센터, 내달초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연구용역' 체결...내년 결과물 도출


'3차 상대가치 개편,회계자료 검토 8월말 끝낼것"
참여 550여 개 기관 회계 자료 분석 중...하반기 항목별 업무량-직접진료비 구축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버전 4.2로 개선 추진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 18일 '추진실적과 게획' 발표

▲심평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

올 1월 설립된 심평원 혁신연구센터는 진료비 각종 지표 산출에 필요한 '입원환자분류체계(KDRG)'의 버전을 4.2로 개선 추진하는 한편 8월말까지는 3차 상대가치 개편를 위한 회계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부터 실질적 개편 작업에 전격 돌입한다.

또 내달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의 의뢰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 초 결과물을 낼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은 지난 18일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센터의 추진실적과 게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혁신연구센터로 이관된 분류체계개발과 상대가치 개편은 심사와 평가 및 보건의료 정책수행의 기반이면서 핵심적 컨텐츠다.

그는 "KDRG(입원환자분류체계)는 진료비 고가도지표 및 평가지표 등 각종 지표 산출,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시 환자구성비율 적용 등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현재 관련단체 및 25개 학회 의견수렴을 거쳐 버전 4.2를 개선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재활의료기관 지정 본 사업 실행을 위해 재활환자평가표를 수정 보완하고 있으며 올 9월에 새로운 버전의 재활환자분류체계(KRPG) 분류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3차 상대가치 개편은 회계조사와 수가가산제도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회계조사는 550여 개 기관(병원,약국 참여시 600여 기관)이 참여해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 8월말까지 검토를 마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각항목별로 업무량 및 직접진료비용(입원비, 재료비, 장비비) 구축 등 실질적인 3차 개편 작업이 돌입한다"고 말했다.

앞서 2차상대가치 개편때는 264개 기관이 참여했다.

하반기 구축될 업무량은 의협, 치협, 한의사협, 약사회 각 분야별로 수행할 예정이며 前주에 제안서 평가를 마쳤고 계약체결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진료비도 기초 자료는 올해말까지 수집한다는 행보다.

최 센터장은 "비급여의 급여전환 대상 항목 중 로봇수술과 같이 비급여 금액 규모(100억원 이상)가 큰 이슈 항목에 대한 사전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제외국 동향, 비급여 시행이후 증감 추이 요인 등 분석해서 복지부와 사업실무 부서의 협의를 하고 있다. 신의료기술 진료비의 해외 제도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 이슈와 관련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에 대해 각계의 우려와 지적이 있어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며 "7월초에 계약체결하고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혁신센터는 미래의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관련부서가 명확하지 않고 여러 부서가 관련된 업무를 위주로 과제를 발표하고 수행하려 하고 있다"며 "과제 발굴은 진행중에 있지만 초기이고 해서 구체화되면 추후 브리핑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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