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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대국민 사과 '진정성' 논란 '진행형'..."보여주기식 전략(?)'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일제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아베 찬양,, 여성 비하 내용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 파문으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를 선언했음에도 그의 행보에 대한 진정성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내 대기업 최고 경영자가 이런 불미스런 일로 사과에 이어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태로 지난 8일부터 한국콜마 제품에 대해 전국민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지난 9일에는 한국콜마 주가는 4.88%,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 주가는 8.56%나 곤드박질친데 따른 발빠른 고육지책(?).

때문에 급작스런 소낙비만 피해 보자는 보여주기식 전략 아니겠느냐는 게 한국콜마를 둘러싼 서글픈 평가다.

이날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 여성비하, 아베 칭송 유튜브 영상 파문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했지만 이를 제대로 받아들일 국민들은 몇이나 될지에 의문의 꼬리표가 붙는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다고 했지만 아직 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이 또한 먹혀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앞서 비슷한 사안으로 물의를 일으킨 몇몇 제약기업 오너들의 가식적인 사퇴 변 등 유사사례와 같은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를 지켜본 한 시사평론가는 "잘못되고 극단적인 유튜브 동영상 파문 사태는 그동안 윤동한 회징이 갖고 있는 잘못된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가질수 밖에 없다"며 "사과한 부분도 앞뒤가 맞질 않고 특히 '여성분들에게 사과를 한다'고 했는데 윤 회장이 해명하기론 '극단적인 유튜브 내용을 내보낸 것은 맞지만 그 부분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 정말 본인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워낙 여론이 뜨겁기 때문에 물러나는 모습만 보여준 것인지는 이번 사퇴 발언 장면만 갖고는 알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실제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은 없었다', '다만 한일 무역 전쟁과 관련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평론가는 "현재 고객사들도 계약을 해지하는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최근 주가도 급락하는 상황에서 소나기라도 피해 가보자는 생각이 든다"고 행태를 맹비난했다.

그는 "소비자 불매운동이 불붙듯 퍼지다 보니 신속하게 3~4일안에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 갖고 있는 주식 지분 자체는 상당부분 그대로여서 실제 경영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부분은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보여 주기식 전략적 행보 아니냐"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 평론가는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이며 언급한 내용이 여성을 극도로 비하하는 것인데다 한국콜마 측에선 '윤 회장이 완전히 동의한 것은 아니고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점을 말하려는 취지였다'는 입장을 밝혀 그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더욱이 "강제적으로 700명의 직원들 앞에서 이런 동영상을 시청하게끔 했다는 점은 윤 회장이 의중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고 여성 소비자들은 대부분은 생각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불매운동이 급속하게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고 비평했다.

고객사에서 벌써부터 계약 해지를 한국콜마 측에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이 사전 신호탄 아니겠느냐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 의료소비자단체 관계자도 "조회 시간에 직원 700명을 두고 일제 강점기에나 일어날 법한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며 입에 차마 담기 어려운 내용을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진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이 사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다만 "자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퇴는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고 공세를 폈다.

그런데 "불매운동이 확산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판단은 빨리 내린 것 같다. 그럼에도 눈가리로 아웅하는 식으로 비쳐 질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현재 한국콜마는 ODM방식으로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 이를 파악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그 뿌리를 찾아내고 있다"며 "파장이 클 것이다. 영업에 직·간접 참여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고 불매운동의 진정성을 언급했다.

다만 "과연 윤 회장의 사퇴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냐, 그렇게 보진 않고 있으며 불매운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구시대적인 운영의 틀이 이번 사태의 발단 아니었겠느냐, 내부 고발에 의한 점을 감안, 이를 계기로 경영에 있어 직원 참여 등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주문도 내놨다.

현재 한국콜마 측은 윤 회장 사퇴 선언이후 전문 경영진 체제로 꾸려간다는 입장만을 피력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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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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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진 2019-08-13 09:12:43

    기사를 보면 불매운동으로 회사 문닫기를 기원하는거 같은데 회사가 도산하면 피해는 회장및 직계가족이 더 큽니까? 일반 월급쟁이 직원이 더 큽니까? 자국민 죽이기 식의 기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기사 내려주세요   삭제

    • 김의진 2019-08-13 09:10:35

      사실에 입각한 기사를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사에 사실은 없고 기자님 개인적인 주관이 너무 드러나네요. 불매운동 하라고 부추기는겁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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