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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첫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로 최종 판정 


지난 14일 대한성형외과학회, 식약처에 첫 환자 발생 보고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던 40대 여성 환자가 BIA-ALCL(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로 최종 진단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발생했다고 식약처에 보고해 왔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는데, 최근 한 쪽 가슴에 붓기가 심하게 발생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이 들어 모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져 지난 13일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았다.

지난 14일 발생한 부작용 보고에 대해 지난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社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이 발생됐음이 확인된 셈이다.

식약처는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며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연구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며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도 BIA-ALCL 발생위험이 낮고, 제거수술 관련 마취, 수술 후 혈종, 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 고려할 때 증상이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유방 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보고‧진료(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A-ALCL(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며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조직액이 특정 장소에 고여서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것)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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