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국감]복지위 국감, 화이자 등 4곳 증인 불발...'엘러간·코오롱생명과학 대표'채택  


쇼 닥터 허위사실 유포-건기식 판매 관련 한의사 이경제 원장 일반증인 채택
국회 복지위, 24일 전체회의서 일반증인 18명-참고인 18명 심의 의결

당초 올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한국화이자제약 등 다국적제약사 4곳의 대표들의 국회 증인출석이 불발됐다.

다만 인공유방 보형물 부작용 논란을 빚은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를 비롯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 등은 증인 출석이 최종 확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9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 의결된 안에 따르면 복지위 간사 지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실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실이 신청했던 쥴릭파마코리아 어완클라우드 다니엘뷜프 대표, 한국엠에스디 아비 벤쇼산 대표, 사노피-아벤티스코라이 배경은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 등 다국적사 4곳의 대표는 일반증인 출석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 엘러간의 경우 인공유방 보형물 부작용 이슈가 불거진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와 인보사 사태를 촉발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 등은 최종 일반증인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에 대해 해당 보형물의 유해성에 대한 입장과 환자에 대한 안전조치·위험경고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이미 이식한 환자들에 대한 보상방안이 암 발병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충분한 수준인지에 대한 의원들의 날까로운 질타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인보사 연구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에 대해서도 연구개발 단계서 세포 뒤바뀜을 알고 있었는지,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열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한 인보사의 약제급여신청 과정에서 작성된 경제성평가보고서의 과제를 수임한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의 추현승 단장의 증인채택 확정으로 연구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와 개입 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아울러 쇼 닥터 허위사실 유포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관련해서는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결국 일반증인으로 채택돼 더 한층 복지위 국감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간사 김명연 의원실 관계자는 "다국적사의 부당노동행위 등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룰 이슈들임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추후 해당 상임위서 증인으로 채택할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18명의 참고인 중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포함돼 각각 '문케어와 보험 손해율', '한의학의 안전성 및 분업'에 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