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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식약처, 유럽 EMA와 美FDA 한국 출장소 아니지 않느냐"질타


이의경 "뼈아프게 생각"-"종합대책 만들어 종감 전까지 보고할것"

▲이날 기동민 의원이 밝힌 살충제 계란 사태, 라니티딘 사건, 인공유방 보형물 사건 등 자료현황

감기약 PPA사태, 살충제 계란 논란, 라니티딘 사태, 인보사 사건 관련 외국의 정보기관으로부터 뒤늦은 정보 획득으로 인한 한 발 늦은 뒷북 행정을 보인 식약처가 유럽 EMA와 美FDA 한국 출장소 아니지 않느냐는 여당의원의 뼈아픈 지적이 이어졌다.

더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복지위 식약처 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위기를 잘 메니지먼트 해 이끌 것이냐에 좌우한다"고 지적하고 '2004년 감기약 PPA사태를 비롯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들에게 충격으로 안겨준 사건을 요약해 설명하며 비판의 포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기 의원은 "이전 2004년 감기약 PPA 사건이 터졌었다. 당시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토요일 배포해 과연 식약처가 일하는 기관인지 의시스러웠었다"면서 "2016년 국감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해 상당히 강도높은 지적을 했고 2016년 이전에도 같은 지적이 연이어 나왔었다. 그런데도 1년 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맹폭을 가했다.

그러자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이 터지고 나서야 점검에 나섰다"는 기 의원은 "당시 식약처장이 일주일이 채 가기 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그런일 없을 것이다 해놓선 곧바로 사태가 발생됐었다. 수습과정에서 계란을 날마다 260개를 십수 년을 먹어야 체내에 쌓이는데 그렇지 않으면 무해하다고 발표를 하는 것을 봤다"며 "대체 상식을 가진 분들인지, 아니면 국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맹폭의 수위를 높였다.

또 "발사르탄 175개 제조 및 판매 중지 정보를 유럽EMA로부터 받아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오락가락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면서 인보사 문제 또한 다르지 않았다. 모두 미국FDA 등 관련 기관들로부터 통보받아 진행된 사건들"이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2017년 3월에 개최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그 뒤 3개월 뒤 있었던 중앙약심위서 5명의 위원이 교체되고 3명이 불참하면서 애초 3가지 문제 의식이 어떻게 수정됐는지 검토되지 않고서 임상 허가가 나온 상황이었다"며 "결정한 날 (식약처)부장이 전결 처리했는데 당시 손문기 식약처장의 퇴임에 맞춰 진행됐다"면서 당시 불합리했던 인보사 허가 과정도 공개했다.

기 의원은 "정권 교체기에 일어난, 과하게 말하면 조직적 범죄행위에 모든 기관이 동원된 측면이 있다, 검찰 수사 중이어서 그 징조가 잡힐 것이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꼴"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기 의원은 인공유방 보형물 사태 또한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기 의원은 "美FDA의 홈페이지 보고 5일 늦게 알았다는 얘기도 앞서 한 의원이 지적했고 라니티딘 260개 품목 안전.유효성 측면서 일정한 검사를 하면서 처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10일뒤 문제가 발생, 전부 판매중단했다고 처장이 언급했는데, 우리 식약처가 유럽 EMA와 미FDA의 한국 출장소는 아니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기 의원은 "언제까지 외국기관이 지적하면 허겁지겁 전수조사하고 판매조치, 외국 사례 확인하는 이런 과정을 반복할수 없지 않느냐"면서 "절대적으로 예산.인원.시스템 부족하지만 일일이 사건때마다 미봉책을 나열하는 것이 식약처의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맹폭의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근본적인 쇄신과 혁신, 제도적 접근 등 크게 보고 처장이 구상을 가져야 하는 것아니냐"고 강하게 추궁하자 이의경 식약처장은 "의원님 지적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반영해서 종합대책 마련해 제도 개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처장은 이어 "종합대책 만들어 종감 전까지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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