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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마통시스템-DUR 향정약 집계 차(?)...마약류 오남용 우려 


이의경 "DUR, 비급여 부분 빠져 있어 차이가 나"

▲(왼쪽부터)최성락 식약처 차장, 이의경 식약처장,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DUR 마약류 조사 결과 차이가 향정약 오남용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한 요인 아니냐는 야당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7일 국회 복지위 식약처 국감에서 "프로로폴 오남용의 원인 중 하나는 출범 1년이 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심평원 DUR(의약품안전정보)시스템간 국과수 차가 435만 건이나 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의원급이나 동물병원에서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특히 시골 동물병원 수의사의 왕진료가 10만 원에 달해 아예 프로포폴을 그냥 전달하고 안락사를 시킨다"면서 "동물에게는 질병 코드가 없고 용도 또한 불분명하는 등 유통에 헛점이 많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주사액 등 의약품 표면에 칩을 첨부해 RFID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검토하겠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DUR의 차이는 DUR에는비급여 부분이 빠져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세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동물병원 쪽은 마약류 사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심평원과 협력해서 처방 의료기관의 진료 과목별로 통계를 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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