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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애보트사 무허가 전용 시약 문제 현재 조사중"


박경서 "모든 헌혈, 혈액 검사 적십자사로 일원화, 대신 감독은 국가가"

▲이날 국감에서 답변에 나선 박경서 적십자사 회장.

지난 3년간 추진돼 온 '면역혈청 검사장비 일원화 추진 사업계획' 중에 사업자 선정 실패 원인이 입찰 기기의 성능 부적합성 때문인 것으로 나와 결국 적십자사의 의뢰로 현재 식약처가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당의원은 이 때문에 기존 적십사자의 검사 기기로 혈액의 안전성까지 담보할수 있겠느냐는 문제 제기하고 있어 면역혈청 검사 장비 도입 논란으로 적십자는 난감한 상황으로까지 몰리게 됐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2016년 1월 진행했던 면역혈청 검사장비 일원화 추진 사업계획은 원래는 2019년 7월에 완료됐어야 했는데도 지금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년간 12차례 공고가 나갔지만 입찰마다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다. 적십자사는 성분 평가에서 부적합이 나올지 몰랐다고 했는데, 논리적으로 보면 신기술로 무장했다는 새 기기의 성능 평가가 부적합으로 나오는데 기존 기기에서 혈액안전성을 국민들이 믿을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기 의원은 "신 장비를 도입해서 혈액안전성 검사를 계속하는데 자체적으로 부적합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 지금은 장비가 노후화했거나 사용 연한이 넘긴 장비일 것인데 그걸 갖고 혈액 적합성을 검사하는 것을 100% 신뢰할수 있겠느냐"고 따져 묻자 박 회장은 "지난 3년간 교체하기 위해 복지부에 요청했는데 수용되지 않아서도 2006년이후 사고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추후 신 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당연히 신 기기를 도입해야 하는 것이지만 지난 3년간 유찰된 이유가 이 기기의 부적합성 때문이다. 그러면 과거에 이런 기술로 적용된 혈액안전성 문제, 국민들에게 믿어 달라고 얘기할수 있는 근거가 박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확인 안된 얘기긴 하지만 입찰 과정에 참여한 업체의 면역검사 장비가 단종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얘기도 떠돌고 있어 AS는 가능한 것이냐, 이 사업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는 것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또 "적십자사의 애보트사 시약 문제에 대해 식약처에서 조사를 했는데 곤혹스러워 하던데, 이런 판단들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어떤 파장이 있을지에 대해 곤혹스럼을 언급했다"며 "작년 (감사에서)언급한대로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에 노하우를 많이 축적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상황들을 봤을때 적십자사가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박 회장은 "제 판단은 기 의원에 의견에 동감한다. 적십자사로 모든 헌혈, 혈액 검사의 일원화하고 대신 전체 감독은 국가가 해 줘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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