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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1월말까지 재평가 약제 리스트 작성후 내년 6월 완료할 예정"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청구 순위 2위 기록...작년 건강보험 청구액 2705억 원 달해

▲(왼쪽부터)김강립 복지부 차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는 "11월말까지 재평가 약제의 리스트를 작성한후 내년 6월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21일 국회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매년 청구액이 느는 뇌영양제, 치매예방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재평가에 재검토 의향"에 대한 더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남 의원은 "앞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말씀 기억하느냐"고 추궁하고 "뇌영양제, 치매예방제로 매년 처방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분 청구 순위가 2위를 기록했다. 작년 건강보험 청구액이 2705억원에 달했다"며 "재검토를 한다고 했는데 신속한 추진은 하고 있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남 의원은 "심평원을 통해 관련 학회에서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확인했다. 심평원이 지나 4~5월 신경과학회 관련 허가 사항 중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뇌기질성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가성우울증 중 후자의 2가지 적응증에 대한 신뢰할만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답변 회신(식약처)을 받았다"며 "이 정도는 삭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데,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을 끌 필요가 있느냐, 식약처에 따르더라도 청구액이 늘면서 건보재정이 축 내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조속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게 특정 약품에 대해 재평가를 검토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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