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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유산균, 장증후군 완화...임상논문 해외 학술지 게재
장과 김치에서 분리한 쎌바이오텍의 이중코팅 복합유산균이 사람의 장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구성을 안정화 시켜 설사 증상 등 장 증후군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 www.cellbiotech.com)은 자사의 과민성 장 증후군(IBS)관련 임상실험 논문이 해외 학술지에 게재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의 유산균과 과민성 장 증후군 관련 논문이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 복합유산균제제 투여의 효과'는 미국의 소화기내과분야 저명 의학저널 ‘임상소화기병학저널’ 46호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의 정명준 대표는 “자사의 이중코팅 유산균이 과민성 장 증후군에 효과를 보임으로써 장내 유해균이 이 질병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친다는 가설을 입증했다“며 “이번 임상실험 결과의 해외학술지 논문 등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유산균이 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도출되고, 그 결과를 학계의 인정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의욕상실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임상실험은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를 판별하는 ROMEⅢ(잦은 복통이 있거나 배변 후 불완전한 배출감을 느끼거나 배변 이후 복통이 줄어드는 등 14개의 항목 중 6개 이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로 의심할 수 있는 판별 기준)을 통해 선정된 18세에서 65세의 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대병원과 함께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무작위로 25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 쎌바이오텍의 이중코팅 유산균제제를 복용하는 유산균군과 가짜 약을 먹는 위약군에 배정됐다.

8주간의 투약기간 중 유의한 효과를 본 유산균군은 48%로, 12%가 효과를 본 위약군보다 3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분변의 점도가 높아져 설사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쎌바이오텍의 이중코팅 복합유산균이 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구성을 안정화 시켜 증상을 완화시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국인의 장이나 김치에서 분리된 한국형 유산균이 한국인의 과민성 장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서재구 박사는 “과민성 장 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불안감과 우울감은 물론 대인 관계까지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유산균은 균주에 따라 효과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임상시험 대상인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제는 위약에 비해 유의하게 좋은 효과가 있었던 만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쎌바이오텍은 꾸준한 R&D 투자로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 한방병원과 과민성 장 증후군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에서는 국내 시판 중인 ‘듀오락케어’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각 100명, 49명이 실험에 참여했다.

경희대 한방병원의 경우 60명의 피험자가 참여했으며 한약인 곽향정기산과 함께 유산균을 섭취했을 경우의 효과를 중점으로 실험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라파스 대학병원 (Hospital Universitario La Paz)에서도 1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임상이 진행되는 등 해외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임상은 시험에만 국한되지 않고 제품화에 성공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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