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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내년 약제 4200여품목 상한금액 인하율 1.3%밑서 맴돌듯


재정절감액 최고 1천억 추정...지난 2018년 800억원比 25% 더 늘듯
심평원 김산 부장, 14일 '올 약제 실거래가 기반 상한금액 조정 결과'발표

▲이날 심평원이 밝힌 내년도 약제 실거래가 상한금액 세부 조정 기준 평가 결과

내년 1일부터 제네릭 등 약제 4200여품목의 상한금액 평균 인하율이 1.3%이하서 맴돌 전망이다.

이로인한 재정절감추정액은 지난해 800억원에 비해 25% 늘어난 최고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산 약제관리실 부장은 14일 양평 더스타휴 빌리지에서 연 전문지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올 약제 실거래가 기반 상한금액 조정 결과'에 대해 이같이 예측했다.

다만 "내년 인하될 4200여 품목과 관련 오류가 있다고 해서 해당제약사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상한금액 인하서 제외될수 있다"며 "이런 변수를 갖고 있어 전체 추정치를 언급한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해 과도한 제네릭 난립은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 DMF 등 품질관리에 따른 차등 적용할 예정이어서 이전 만큼 상한금액 변동 품목은 기존과 달리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약제급여 목록에서는 기존 1500여 품목서 2300여 품목까지 매년 늘려왔다.

그는 "2018년 2월 약제 실거래가 조정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결과 3619품목에 대해 1.3%의 평균인하율을 적용해 최종 808억원 규모의 재정절감추정액을 나타냈다"며 "올 각 제약사의 산출된 자료에 대해 재평가를 통해 확정전 내년 추정 평가안은 총 4200품목에 대해 2018년 1.3%에 밑도는 평균인하율에 재정절감 추정액은 900~1천억원에 달할 것"임을 점쳤다.

▲향후 상한금액 변경 일정

김 부장은 "국내 200여개 제약사가 직집 심평원을 방문해 산출된 자료를 더 열람해 갔기 때문에 재평가를 이달 30일부터 개시해 내달 재평가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조정 내역 고시를 준비하고 내년 1월 부터 약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인하된 약가로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의 조정대상 약제 상한금액 변경 현황에 따르면 최대 50% 인하되는 제약사는 10곳(756품목 인하), 30% 인하 제약사는 29곳(1004품목 인하)이를 전망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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