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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소방청간 의견 충돌한 것 아니냐"..."인력 충원 등 제도 개선" 주문 

▲2018년 국립중앙으료원. 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국시원 등 국정감사 모습.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소방청간 소방점검에서 정반대 결과를 낸데 대한 여당의원의 질타가 나왔다.

더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근 2019년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상대로 "김포요양병원에 대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섰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기 의원은 "소방시설 등 충족도 80%인 상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와 있는데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이 670여 곳에 달하는데 의사, 간호사, 기타 전문직이 조를 이뤄 나가는 조사인력은 55명에 그치고 있다"며 "소방방재를 전문적으로 점검할수 있는 인력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의 세밀한 데이터를 보고 충분히 점검후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병원 측에서 제출한 1차 점검표에 의존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나 데이터가 아닌 순전히 감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행안부에서 2017년부터 시행된 국가안전대진단은 소방청에서 담당하는데 김포요양병원은 6건의 특별조사에서 모두 소방점검불량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평가인증원의 평가상등급과 소방청의 이런 불량 조치, 어찌 같은 국가기관에서 다른 진단을 내릴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조사표에 의해서만 점검할수 있으며 조사 위원들이 단체로 협의해서 주관적인 배제될수 있다"고 동문서답했다.

그러자 기 의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소방청간 의견이 충돌한 것 아니냐"며 "국민들이 보기엔 평가인증원의 주장을 믿겠느냐, 소방청의 점검 결과를 믿겠느냐"고 추궁하고 "당연 소방청의 점검결과를 믿지 않겠느냐, 제대로된 보완책을 마련하라는 취지다. 인력구조내에 소방 전문가를 넣어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점검이 될수 있게 제도개선도 하고 인력 충원도 할 것"을 주문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기기 노화율 작년 50%-30%...20년된 현미경 사용안해
이어 정기현 원장를 상대로 "내구연한이 지난 의료기기들이 많으면 문제 아니냐"며 "수십년이 지난 현미경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점 치욕스런일 아니냐"고 심문했다.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 원장은 "수술실 현미경, 조직을 보은 현미경 등이 있는데, 수술용은 20년이 넘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노화율이 높은 것은 맞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30%가 훨씬 넘는 것 같다"고 다그치자 정 원장은 "작년 50%에서 30%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답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화율이 작년 50%서 올 30%로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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