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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영대병원 네거리서 민주노총 결의대회 진행

박문진 지도위원 고공농성 200일차 앞두고 전국적 투쟁 선포

15일 오후 2시 대구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노동개악 분쇄! 노조할 권리 쟁취!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란 구호를 외치며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 16일이면 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이 해고자 복직과 노동조합 정상화를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을 이어온지 200일이 된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요구하며 지난 9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후 동조 단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영남대의료원지부장)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이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민주노총 대구본부 운영위원들도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또 16일에는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0일에는 대구지역 인권·종교·시민단체에서 동조 단식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은 "지난 14년간 투쟁의 종지부를 찍고자 지난해 7월 1일 시작한 영남대의료원 해고 간호사의 고공농성이 결국 해를 넘겼다"며 "그러나 영남대의료원은 노조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지난 12월 30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이 제시한 조정안마저 거부했다"고 성토했다.

▲나순자 위원장(가운데)이 영남대의료원에 결단을 촉구하는 딘식농성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은 15일 고공농성 200일을 맞아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노동개악에 맞서 노동기본권 쟁취, 노조할 권리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간부 및 조합원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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