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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이젠 바이오벤처 등의 파이프라인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판 깔아야" 



민·관 총 R&D 투자자금 중 정부투자 비중 현 9.1%→日 20% 이상으로 상향 필요
15일 제약바이오협회 4층서 2020년 경자년 기자간담회 열어

▲이날 한국제약자이오협회 4층 대강당서 열린 원희목 회장의 경자년 첫 기자간담회. 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5일 "올해는 바이오벤처 등과 연대 파이프 라인을 찾아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판을 적극 깔아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화두로 삼았다.

원희목 회장은 이날 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서 가진 2020년 경자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젠 제약산업이 말뿐이 아닌 본격 움직일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은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원 회장의 의지다.

앞서 "혁신성장 전략계획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했다"는 그는 "정부도 (지원을) 약속했다. 제약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이자 국민산업으로서 확고하게 인식하게 됐다"며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돼 2020년에는 총체적인 혁신의 실천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지상과제"라고 언급했다.

원 회장은 "제 4차산업혁명시대에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다는 현장의 위기감이 혁신을 위한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협회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판을 깔고 회원사들이 그 주체가 돼 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산업계의 이같은 혁신과 도전이 성공할수 있게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하고 "변화를 가로막는 벽, 잘못된 관행의 틀을 부수고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경자년이 될수 있게 민·관 협업의 울타리가 돼 주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나아가야 한다고 확산성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 실행과 산업계의 경영혁신이 조화를 이룰수 있는 민·관 협업을 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한 R&D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해 산업육성 의지를 실행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며 "연간 2.7조원 민·관 총 R&D 투자자금 중 정부투자 비중을 현재 9.1% 수준에서 일본 수준의 20% 이상으로 상향시켜 줘야 한다"고 강력 주문했다.

또 "약가인하 위주로 가격통제 정책에서 벗어나 '약품비 효율화'의 정책 목적을 실질적으로 달성할수 있는 합리적인 보험약 관리 제도를 확립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원 회장은 "산업계는 민·관 협업의 한 축이자 오픈 이노베이션의 추진 주체로서 그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라며 "오랜 비지니스 관행서 벗어나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전분야서 개방형 혁신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다양한 모델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성과를 도출해 내수산업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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