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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9일 16시 30분 현재 26번째-27번째 환자 추가 발생 밝혀

26번째-27번째 환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치료중
25번째 환자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
2월 6일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내원 검사 결과 양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16시 30분 현재 26번째, 27번째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26번째 환자(51세 남자, 내국인)는 25번째 환자의 가족이 지난 2019년 11월~2020년 1월 31일에 중국 광둥성 방문했으며 2월 9일 검사 실시한 결과 양성 확인,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7번째 환자(37세 여자, 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가족이 2019년 11월~2020년 1월 31일에 중국 광둥성 방문했으며 2월 9일 검사 실시한 결과 양성 확인,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는 2월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라다.

이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한 바 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아들 부부 중 며느리가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해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본은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9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1월 20일 귀국했고, 1월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또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또한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 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 (☎지역번호 +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 또한 당부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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